블록체인 기반 국경 간 결제…수수료 절감·속도 향상에 6,000만 회원 혜택
중국 규제 탈피 해외 시장 공략…글로벌 금융 생태계 변화 주도할까?
중국 규제 탈피 해외 시장 공략…글로벌 금융 생태계 변화 주도할까?

이로써 6,000만 명 이상의 피닉스마일즈 회원은 국제 여행 시 기존 화폐 대신 XRP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에어차이나의 이런 움직임은 중국 내 암호화폐 규제에서 벗어나 해외 시장에서 결제 혁신을 이끌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코인위에 따르면 위투어의 난 정(Nan Zheng)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제휴는 위투어의 글로벌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동시에, 리플과 통합된 여행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우리의 비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기반 금융 생태계 확장 가속화
이번 XRP 결제 도입은 피닉스마일즈의 해외 회원들에게 더 빠른 결제 속도와 서비스 비용 절감이라는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체인 기반의 국경 간 결제는 기존 금융 시스템보다 수수료가 낮고 처리 속도가 빨라, 국제 여행 업계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는 비단 에어차이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채택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금융 환경의 변화를 예고한다.
이번 XRP 결제 시스템은 리플의 RLUSD를 포함해 리플 생태계에 집중되어 있으며,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 등 다른 암호화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이번 파트너십이 국영 기업들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대한 새로운 사례를 제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규제 준수와 기술적 영향을 고려한 이번 사례는 향후 국영 기업들의 디지털 금융 전략에 중요한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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