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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식 시장 급락세...미·중 무역마찰 우려 재점화에 이익실현 매물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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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식 시장 급락세...미·중 무역마찰 우려 재점화에 이익실현 매물 ‘봇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 패스에 있는 MP 머티리얼즈 희토류 광산에서 휠 로더가 트럭에 광석을 채우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 패스에 있는 MP 머티리얼즈 희토류 광산에서 휠 로더가 트럭에 광석을 채우고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 주식시장이 급락세를 맞이했다. 미국과의 무역마찰로 인한 우려로 인해 리스크 선호도가 후퇴하는 한편, 이익실현 매물들이 쏟아져 나왔다.·

13일(현지시각)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유력 기업 300종목으로 구성된 CSI300 지수와 상하이 종합지수는 초반 2% 가까이 하락했다.

또 홍콩 항셍지수는 2% 이상 후퇴했다.

다만 중국의 희토류와 반도체 등 전략적 섹터는 상승하고 있다.

중국 주식시장 지표가 급락한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는 11월 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중국은 미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와 관련해 “세계 무역 시장에서 극히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며 미국의 이익만을 우선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무역 전쟁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