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암호화폐 "레버리지 2차 청산"
이미지 확대보기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붕괴 진짜 이유는 초기 고래들의 무더기 집단 매도 폭탄때문인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래들 매도폭탄으로 시세가 떨어진 상황에서 암호화폐 레버리지 강체 청산이 겹치면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이 급락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10만달러가 붕괴한 진짜 이유도 래들이 지난 한 달간 약 450억달러(약 65조)어치의 현물 비트코인을 매각했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10월에는 파상상품 시장에서 청산이 발생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현물 시장에서 본격적인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업체 0x 러서치의 책임자 마르쿠스 틸렌은 장기간 비트코인을 보유했던 고래들이 지난 한 달 동안 약 40만개의 비트코인을 매각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이 크,ㄴ 하방 압력을 받았다는 것.
그는 암호화폐 현물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폭락한 것은 펀더멘털 변화를 의미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신념이 약해지면서 현물 비트코인 매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틸렌은 이같은 매도세가 6개월 정도 더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8만5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암호화폐 시장이 단기 반등 없이 ‘베어마켓(약세장) 경계선’에 직면하며 극단적 공포 심리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시장 심리지수는 21로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극단적 공포 국면에 재진입했으며, 단기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알트코인 낙폭이 비트코인(Bitcoin, BTC)보다 더욱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비트코인(BTC)이 10만달러 선 밑으로 떨어지자 시장에서는 거품 붕괴를 경고하는 목소리와 ‘장기 보유(HODL)’를 외치는 낙관론이 엇갈리고 있다. 더 큰 폭락은 이더리움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더리움은 이미 올해 들어 얻은 모든 상승분을 반납했다. 미국 증시에 '인공지능(AI) 과열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신중론자인 마이클 버리와 워런 버핏이 연이어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빅쇼트’ 실제 인물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는 AI 대표 종목인 팔란티어 500만 주와 엔비디아 100만 주에 대해 풋옵션을 걸었다. 풋옵션은 미리 정한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다. 엔비디아와 팔란티어 주가가 매입가보다 하락할 경우 이익을 챙길 수 있다. 버리가 장기적으로 약세 장세를 전망하고 있다는 의미다. 외신들은 버리의 이번 행보가 2~3년 내 대규모 시장 붕괴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버리의 최근 행보는 시장이 AI 열풍으로 시장이 과열됐다는 인식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가상 화폐 급락으로 레버리지 투자자들의 투자금이 대거 청산되면서 하락 폭은 더 커졌다. 일정 금액을 증거금으로 내고 나머지는 빌려서 투자하는 레버리지 투자는 자산 가격이 특정 금액 아래로 내려갈 경우 거래소가 자산을 강제 매각(청산)해 자금을 회수한다. 주식의 경우 추가 증거금을 입금하라는 안내(마진콜)를 한 다음 돈을 넣지 못할 때만 청산을 하지만, 가상 화폐 거래는 통상적으로 마진콜 없이 즉각 청산이 돼 가격이 급락하면 매도 주문이 일시에 몰려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5일 이후 15억달러 이상의 가상 화폐 청산이 이뤄졌다. 대부분이 가격 상승에 베팅한 ‘롱 포지션’ 청산으이다. 미국에서 불거진 인공지능(AI) 고평가 논란 또한 가상 화폐 폭락세를 부추겼다. 이날 뉴욕 시장에서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는 2% 이상 하락 마감했다. AI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팔란티어는 한때 전일 대비 10%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CNBC는 “인공지능과 가상 화폐는 투자자들이 겹친다. 한쪽이 흔들리면 다른 쪽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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