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전 세계 인구 구조가 디지털 세대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앞으로 고용 인구와 소비 지형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고하는 문제여서 주목된다.
1일(현지시각) 미국의 시장정보 조사업체 비주얼캐피털리스트 공개한 ‘세대별 세계 인구 분포’ 자료에 따르면 알파 세대(2013년 이후 출생)와 Z세대(1997~2012년 출생)가 합쳐 현재 세계 인구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 분석은 유엔 세계인구전망 보고서 등에 근거해 지난해 세계 인구 약 82억명을 기준으로 세대별 규모를 비교한 것으로 알파 세대가 약 20억명(24.4 %)으로 단일 세대 가운데 가장 컸고 Z세대는 19억명(22.9 %)으로 그 뒤를 이었다.
두 세대를 합치면 인류의 47%에 달한다. 이같은 구조 변화는 교육·노동시장·소비 패턴 등 사회 전반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밀레니얼세대(1981~1996년 출생)과 Z세대는 앞으로 핵심 노동인구이자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 출생)와 그 이전 세대는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고령사회에 대한 대응 정책이 지역별로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됐다.
비주얼캐피털리스트는 “특히 출산율이 높은 아프리카와 남아시아가 알파 세대 증가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지역의 인구 구조가 향후 세계 경제의 성장동력과 소비 시장의 무게중심을 바꿀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젊은 세대가 늘면서 교육·돌봄 인프라, 기술 활용, 디지털 서비스 수요가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비주얼캐피털리스트는 내다봤다.
이번 자료는 또 향후 세대 간 격차 완화를 위해 정부와 기업이 교육 기회 확대, 청년층 고용 창출, 고령층 사회안전망 강화 등 세대별 맞춤 정책을 동시에 추진할 필요성이 있음을 뒷받침한다고 비주얼캐피털리스트는 지적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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