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기반 고체로켓모터 공동개발로 미국 방산 공급망 강화 본격화
미국 방산 현지화 및 첨단 3D프린팅 추진체 기술 강화
미국 방산 현지화 및 첨단 3D프린팅 추진체 기술 강화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4일 박슬매티스가 보도를 보면, 파이어호크의 윌 에드워즈(Will Edwards) CEO는 “한화의 투자는 미국 내 산업 공급망 병목을 해소하고 첨단 무기체계 경쟁력 강화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적층 제조 기술은 고성능 맞춤 탄약을 더 빠르고 안전하며 비용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한화디펜스USA의 마이크 스미스 사장은 “한화는 혁신적 추진체 생산 방식을 통해 미국 공급망 문제를 직접 해결하며 군현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방산 네트워크 강화 및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한화디펜스USA는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내 방산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현지 기업과의 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마이크 스미스(Mike Smith) 한화디펜스USA 사장은 “한화는 미국 내 방산혁신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첨단 추진기술 분야에서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이어호크의 혁신적 접근은 미국의 추진체 생산체계를 재정의하고, 공급망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한화의 투자에 대해 “미국 내 고체로켓모터 생산의 병목현상과 기술 격차를 해소하려는 전략적 행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미 국방부는 최근 몇 년간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도·태평양 지역 군비 확충 등으로 인해 방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존 추진체 생산시설의 한계를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글로벌 방산생태계 및 유럽 투자 네트워크와 연계
이번 발표는 앞서 이뤄진 프레스토 테크 호라이즌스(Presto Tech Horizons, PTH)의 투자에 이어졌다. PTH는 유럽 벤처캐피털사 프레스토벤처스(Presto Ventures)와 체코슬로바키아그룹(Czechoslovak Group, CSG)이 공동 설립한 방산·이중용도(dual-use) 투자펀드로, 첨단 제조와 방산기술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화의 이번 행보는 미국 내 국방 공급망 재편 흐름에 맞물려 있다. 미국 정부는 최근 방위산업 기반의 자국 내 생산 확대를 강조하며, 동맹국 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방산업계에서는 한화가 이러한 환경 속에서 기술자립형 추진체 개발 역량을 축적하고, 글로벌 방산 공급망의 전략적 거점으로 미국 시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투자로 한화디펜스USA는 단순한 현지 생산 참여를 넘어, 미군 추진체 체계의 공동개발 파트너로서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하게 됐다. 현지 방산업계 관계자는 “한화와 파이어호크의 협력은 미군뿐만 아니라 동맹국의 탄약·로켓 생산능력 확대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한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