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인들이 가장 이상적인 은퇴 연령으로 63세를 꼽았지만 전문가들은 재정과 제도적 측면을 고려할 때 67세 전후가 더 현실적인 시점이라고 조언하고 있다고 개인금융 전문매체 머니와이즈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머니와이즈가 인용한 미국 생명보험사 매스뮤추얼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은퇴자와 예비 은퇴자의 다수는 63세를 가장 이상적인 은퇴 시점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예비 은퇴자의 35%가 은퇴 준비 자산이 부족하다고 응답했고 34%는 은퇴 후 자금 고갈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조기 은퇴자들은 사회보장 연금을 최대 30% 감액된 금액으로 수령하게 되며 은퇴 시점에 따라 평생 받는 연금 총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머니와이즈는 지적했다.
머니와이즈에 따름녀 또 지난 2022년 기준으로 약 1640만명의 미국인이 연금에 전적으로 의존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령액 감소는 생존 자체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사회보장제도의 핵심 재원인 노령·유족 보험 신탁기금(OASI)은 최근 전망에 따르면 2032년 말 고갈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기존보다 앞당겨진 시점으로 제도 개편이 없을 경우 이후에는 예정 연금의 약 80%만 지급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65세에서 67세 사이를 가장 합리적인 은퇴 시점으로 제시한다고 머이와이즈는 보도했다.
이 시점에 은퇴할 경우 감액 없이 연금을 수령할 수 있고 메디케어 자격도 주어지며 몇 년 더 근무하는 동안 저축을 늘릴 기회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머니와이즈는 “개인의 건강, 직장 환경, 재정 상황에 따라 조기 은퇴가 불가피한 경우도 있다”면서 “그러나 은퇴는 단순한 나이가 아닌, 개인의 준비 수준과 제도적 조건을 모두 고려한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