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넷플릭스가 자사의 인기 콘텐츠 지식재산권을 토대로 장난감, 팝업 스토어, 라이선스 계약, 오프라인 복합문화공간까지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 중이라고 CNBC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교외에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넷플릭스 하우스’를 열고 콘텐츠 팬들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곳에는 레스토랑, 굿즈 상점, 미니 골프장, 이스케이프 룸, 상영관 등이 들어섰다. 넷플릭스는 다음달에 텍사스주 댈러스에도 같은 형태의 체험 공간을 개장하며 2027년에는 라스베이거스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또 굿즈 사업 확대를 위해 ‘스퀴시말로(Squishmallows)’ 브랜드로 알려진 장난감 제조업체 재즈웨어스(Jazwares)와 계약을 체결하고, ‘스트레인저 씽스(Stranger Things)’ 기반 피규어·놀이세트·탈것·의상 등의 제품군을 출시했다.
넷플릭스 측은 “굿즈와 공간 사업은 단순한 수익 모델을 넘어 콘텐츠 세계관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략”이라며 “브리저튼, 웬즈데이, 오징어 게임 등 글로벌 히트작의 팬덤을 실물 경험으로 이어가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의 굿즈 사업은 비교적 최근 시작됐다. 정식 소비재 사업부가 출범한 것은 지난 2019년이며 공식 온라인 상점은 2021년에야 열렸다. 그 전까지는 타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티셔츠, 머그컵, 인형 등 간단한 라이선스 상품에 참여해온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굿즈 상품과 팬 참여형 콘텐츠 경험을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 중이다.
마리안 리 넷플릭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오리지널 IP가 충분히 축적된 지금이야말로 소비재 전략을 전개할 적기”라며 “이제 넷플릭스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넘어 팬들과 만나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넷플릭스는 ‘라이브 경험’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이후 전 세계 300개 도시에서 40개 이상의 팝업 및 라이브 공연을 열었으며 ‘브리저튼’ 테마 무도회, ‘스트레인저 씽스’ 체험관, 캔들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팬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였다. 현재는 아부다비에서 ‘스트레인저 씽스’ 체험전이 진행 중이며 내달에는 멕시코시티에도 오픈 예정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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