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1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10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10월 대비 3.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월치(2.9%)를 뛰어넘으면서 일본은행(BOJ) 목표치인 2%에서 더 멀어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2.7%에서 9월 2.9%로 오른 이후 지난달 3%대까지 높아졌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품 가격은 7.2% 상승했다. 가격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는 쌀류는 40.2% 올랐고, 커피 원두도 53.4% 급등했다. 초콜릿은 36.9% 올랐다.
교도통신은 "물가 상승세가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가계를 압박하고 있다"며 "정부가 고물가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엔화 약세도 진행돼 물가 상승을 억제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평가했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이날 중의원(하원)에 출석해 "환율 변동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