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갈링하우스 기자회견 "XRP 마침내 SWIFT추월" ...CNBC

글로벌이코노믹

갈링하우스 기자회견 "XRP 마침내 SWIFT추월" ...CNBC

"뉴욕증시 리플 ETF 봇물"
갈링하우스 기자회견  XRP 마침내 SWIFT추월  ...CNBC  뉴욕증시 리플 ETF 봇물 이미지 확대보기
갈링하우스 기자회견 "XRP 마침내 SWIFT추월" ...CNBC "뉴욕증시 리플 ETF 봇물"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CEO는 블록체인이 기존 글로벌 결제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 XRP를 통한 크로스보더 결제가 SWIFT를 앞섰다고 주장했다. 리플은 XRP를 활용해 실시간 해외 송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일본, 필리핀, 브라질 등에서 제휴 은행 및 핀테크 기업과 협력해 시장을 확대해왔다.

SWIFT는 1973년 설립된 이후, 국제 금융 송금의 핵심 인프라로 작동해왔다. 나치게 복잡한 구조와 느린 결제 속도, 낮은 투명성 등에 대한 비판은 오랫동안 제기돼 왔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 금융 기술이 발달하면서, 기존 시스템보다 처리 속도와 효율성, 투명성에서 앞선 대체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CEO는 블록체인이 기존 글로벌 결제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XRP를 통한 크로스보더 결제는 SWIFT보다 더 빠르고 저렴한 송금 수단이라고 강조해 왔다. 실제로 리플은 XRP를 활용해 실시간 해외 송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일본, 필리핀, 브라질 등에서 제휴 은행 및 핀테크 기업과 협력해 시장을 확대해왔다.

금융 송금의 기본 구조는 여전히 고전적인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고객이 해외 송금을 요청하면, 해당 은행은 메시지 형태로 수취 은행에 지시를 보내고 이는 여러 중간은행들을 거쳐 최종 정산된다. 이 과정은 수일이 걸릴 수 있으며, 추가 수수료도 발생한다. 반면 리플의 시스템은 탈중앙화된 블록체인을 활용해 단일 플랫폼 안에서 실시간 정산과 송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리플이 제시하는 미래 청사진이 현실화된다면, XRP는 글로벌 송금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핵심 자산으로 부상할 수 있다. 다만 SWIFT에 대한 신뢰와 관성이 여전히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어, 리플의 도전이 얼마나 빠르게 가시화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일이다.

엑스알피(XRP)의 향후 시장 구조가 2026년을 기점으로 근본적으로 뒤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리플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에게서 직접 나오며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갈링하우스는 최근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에서 CNBC 진행자 댄 머피와의 대담을 통해 “2026년은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강한 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이렇게 낙관적이었던 적이 없다”며 구조적 추세가 XRP 시장을 새로운 국면으로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갈링하우스는 블랙록과 뱅가드, 프랭클린 템플턴 등 대형 금융기관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직접 참여하기 시작한 점을 가장 큰 변화로 지목했다. 과거 ‘암호화폐에는 손대지 않겠다’고 했던 뱅가드조차 최근 태도를 바꿨다며, 이 같은 움직임이 시장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참여가 단순 투기 수요가 아닌 인프라 기반의 수요라는 점을 강조했다.

XRP 현물 ETF로 유입되는 기관 자금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갈링하우스는 최근 2~3주 동안 XRP 현물 ETF에 7억달러 이상 순유입이 발생했다며, 이는 기관들이 자체 보관 부담 없이 접근하기 위한 잠재 수요가 한꺼번에 표면화된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10조달러 규모인 전체 ETF 시장에서 암호화폐 비중이 아직 1~2%에 불과하다며 “내년 이 비중이 확실히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XRP 현물 ETF는 출범 이후 총 8억 7,400만달러 유입을 기록하며 암호화폐 펀드 중 상위권 성과를 보여 왔다. 갈링하우스는 이를 “구조적 수요 전환”이라고 평가하며, 규제 명확성과 기관의 장기 자금이 결합되면서 2026년 XRP 시장 환경이 이전 사이클과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시장의 변화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글로벌 GDP의 22%를 차지하는 만큼, 최근 규제 기조가 암호화폐에 더 우호적으로 변한 점은 XRP 전망에 강력한 추동력을 제공한다고 진단했다. 갈링하우스는 “지난 4~5년간 시장은 공개적으로 적대적이었지만 상황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며 2026년을 XRP 시장의 결정적 변곡점으로 지목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시장 구조를 좌우할 핵심 지지선 위에서 힘겨운 균형을 유지하며, 기술적 지표가 경고음을 울리는 가운데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회의(FOMC)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 거의 절반은 이번 주(12월 8일~12일) 비트코인(BTC) 시장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니스와 크라토스가 공동 진행하고 있는 주간 국내 투자자 시장 동향 정기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27.6%(전주 26.7%)가 이번 주 비트코인이 상승 혹은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횡보를 예상한 응답자는 26.1%(전주 29.9%), 하락과 급락을 예상한 응답자는 46.5%(전주 43.5%)를 차지했다.

단 크립토 트레이즈(Daan Crypto Trades)는 비트코인이 피보나치 0.382 되돌림 구간을 방어하지 못할 경우 4월 저점인 7만 6,000달러 부근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구간이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 영역이며, 이탈 시 고차원 시간 프레임 시장 구조가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비트코인은 레버리지 포지션 강제 청산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뒤 8만 8,000달러 아래로 밀렸으나 곧바로 9만 1,500달러 위로 반등했다.시장 참여자들은 주말 저유동성 구간에서 반복되는 급격한 롱·숏 청산을 경계하고 있다. “불 띠어리(Bull Theory)”는 “주말 저유동성을 이용한 또 다른 청산 유도 사례”라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주요 지지·저항이 겹쳐 있는 기술적 경계선에 머물며 다음 방향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주 시장의 시선은 연준에 집중되고 있다. FOMC는 화요일과 수요일 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며, 0.25% 인하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10x 리서치(10x Research) 마커스 틸렌(Markus Thielen)은 “제롬 파월 의장은 명확한 완화 사이클이 아니라 데이터 기반의 비선형적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다”며 “10월과 유사한 ‘매파적 완화’가 연출될 경우 연말까지 시장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ETF 유입이 둔화되고 거래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7만달러에서 10만달러 범위의 박스권과 낮은 변동성이 시장 상승 여력을 제한한다고 진단했다.

아폴로 캐피털(ApolloCapital) 헨릭 안데르손(Henrik Andersson)은 금리 인하 기대는 이미 시장에 반영됐으며, 변수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제시할 ‘전망 문구’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5월 연준 의장 교체 이후 2026년 추가 완화 가능성이 커지며 위험자산 전반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리플의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X를 통해 연휴 기간을 겨냥한 새로운 반스캠 캠페인 ‘스캠베리 파이(Scamberry Pie)’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족·지인 간 대화를 통해 온라인 사기 피해를 조기에 차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갈링하우스는 “사기꾼들은 침묵을 먹고 자란다”며 경각심을 강조했다.

캠페인은 가짜 기부 행사, 유명인 사칭, 의심스러운 링크, 긴급 메시지, 허위 계정 등 대표적인 온라인 사기 징후를 일반 이용자들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리플은 의심 메시지·웹사이트·계정을 검증할 수 있는 기본 도구와 실용 자료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리플뿐 아니라 ‘테크 어게인스트 스캠스 연합(TASC)’과 매치 그룹, 캐시앱, 코인베이스, 내셔널 크립토커런시 어소시에이션 등 주요 빅테크·핀테크 기관도 참여했다. 이들은 기존에 운영하던 보안 인프라를 활용해 수천 개의 스캠 사이트 제거 작업을 병행하고, 유튜브 등 소셜 플랫폼과의 협력을 강화해 허위 라이브 영상과 가짜 콘텐츠를 빠르게 차단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갈링하우스는 리플 내부 보안팀의 성과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 팀이 이미 상당수의 악성 사이트와 가짜 라이브 영상을 정리했다”고 밝히며, 대형 상승장이 올 때마다 사기 시도가 집단적으로 증가하는 시장 특성을 지적했다. 실제로 랠리 구간에는 가짜 이벤트, 사칭 계정, 피싱, 딥페이크 영상 등이 일제히 확산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그는 특히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사기 시도를 더 정교하고 탐지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 전반의 공동 대응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리플의 이번 연말 캠페인은 단순 홍보성 프로젝트가 아니라, 시장 전반을 겨냥한 구조적 대응 전략의 일환이라는 평가가 업계에서 나온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