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협력은 국내 고령화 심화로 인해 나타나는 돌봄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자, 해외 우수 인력을 발굴해 교육·정착까지 전 단계를 포괄하는 전주기(全周期) 기반의 인력 확보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얀마 현지에서 돌봄 인재 모집·선발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선발된 인력은 현지 교육기관과 연계해 한국어 교육과 기초 돌봄 직무 교육을 이수하게 되며, 이후 ▲한국 교육기관 입학 준비 ▲비자 발급 절차 ▲출국 전 오리엔테이션 ▲입국 후 학업·생활 정착 지원 등 유학 준비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받는다.
또한 케어로그와 아쿠아랜드는 한국 입국 후 ▲돌봄 자격시험 준비 ▲E-7 비자 전환 절차 ▲취업 알선 ▲근로 중 애로사항 해결 등 취업 및 사후관리까지 포함한 전 기간 인력 관리 체계를 함께 구축한다.
케어로그는 ▲AI 한국어 교육 기술 ▲직무 온보딩 시스템 ▲돌봄서비스 모니터링 플랫폼 등을 미얀마 인재 교육 과정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얀마 인력이 입국 전부터 디지털 기반의 한국어 학습과 직무 교육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입국 이후에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속적인 학습·상담·업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케어로그는 구글플레이 ‘창구’ 트랙 참여를 통해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번 미얀마 협력은 전 세계적 초고령화 흐름에 대응해 해외 돌봄 인력 관리·교육 체계를 고도화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평가하고 있다. 미얀마 협력 경험을 기반으로 축적된 모델을 바탕으로, 2027년 이후 중국과 일본 지자체 등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국가에서 현지화 기반의 AI 돌봄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은 초고령화에 따른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기술 기반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국가별 제도와 현장 환경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유성호 케어로그 대표는 “2025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Around X)의 구글플레이 ‘창구’ 트랙 참여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번 미얀마 협력은 해외 우수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정착까지 지원하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학–교육–정착–취업을 하나로 연결한 전주기 모델을 바탕으로 돌봄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국내 돌봄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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