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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내년 금리인하 전면수정 ... 뉴욕증시 비트코인 "산타랠리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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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내년 금리인하 전면수정 ... 뉴욕증시 비트코인 "산타랠리 흔들"

트럼프 새 연준 의장 발표
연준 FOMC  내년 금리인하 전면수정 트럼프 파월 후임 발표 ... 뉴욕증시 비트코인 산타랠리 2차 폭발    이미지 확대보기
연준 FOMC 내년 금리인하 전면수정 "트럼프 파월 후임 발표" ... 뉴욕증시 비트코인 "산타랠리 2차 폭발"
크리스마스를 마치고 돌아온 뉴욕증시가 내년도 연준 FOMC의 금리인하를 둘러싸고 혼전을 벌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3분기 미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웃도는 수치(전분기 대비 연율 기준 4.3% 증가)로 나온 것을 환영하면서도, 이를 이유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주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현대 주식시장에선 호재가 있어도 시장이 보합이거나 하락하는데, 이는 월가의 '두뇌들'이 예전과는 다른 회로로 작동하기 때문"이라며 "예전에는 호재가 있으면 시장은 올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똑똑한 놈들'(eggheads)이 그 상승 곡선을 파괴하기 위해 자신들의 권한 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도록 허용된다면 국가는 결코 경제적으로 위대해질 수 없다"며 "미국은 성공으로 보상받아야지, 성공 때문에 끌어내려져선 안 된다. 내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연준 의장이 될 수 없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5월 임기가 만료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을 "3∼4명" 염두에 두고 있으며, "향후 몇 주 내" 발표할 예정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과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및 미셸 보먼 현 연준 이사가 거론된다.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지난 24일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8.75포인트(0.60%) 오른 48,731.16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26포인트(0.32%) 오른 6,932.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1.46포인트(0.22%) 오른 23,613.31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25일 성탄절 휴장을 앞두고 오후 1시 거래를 일찍 마쳤다.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뛰어넘은 4.3%(전기 대비 연율 기준)로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은 내년에도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나이키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수십억원어치 주식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4.64% 상승했다. 상은 넘은 '깜짝 성장'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약화됐다.

원/달러 환율은 26일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환당국의 고강도 개입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9.5원 내린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번주 초 1,480원대로 치솟았던 환율은 지난 24일 개장 직후 외환당국의 고강도 구두개입 메시지에 1,440원대로 급락했다. 이날 환율은 0.1원 오른 1,449.9원으로 출발해 1,450원대까지 소폭 올랐다가 곧 하락세로 전환했다. 국민연금이 '전략적 환헤지'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가 대비 20원 넘게 급락해 1,429.7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환율이 장중 1,42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달 3일(1,425.8원) 이후 처음이다. 이후 소폭 반등하면서 1,440원선을 웃돌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외국인이 주식을 약 1조7천763억원어치 사들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21.06포인트(0.51%) 오른 4,129.68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3% 오른 98.028이다.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가 26일 하루 만에 반등하며 4,120선에서 장을 마쳤다. 성탄절 하루 전인 지난 24일 하락했던 코스피는 삼성전자[005930] 주가의 신기록 경신에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1.06포인트(0.51%) 상승한 4,129.68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5원 내린 1,440.3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천786억원, 3천87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나 홀로 2조2천26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6천513억원 매수 우위였다. 삼성전자는 5.31% 오른 11만7천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000660]는 1.87% 상승한 59만9천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한때 60만원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된 SK스퀘어[402340] 종가는 33만4천500원으로 4.21%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06%)는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1.79%), 현대차[005380](-1.04%), HD현대중공업[329180](-1.35%)은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47포인트(0.49%) 상승한 919.67로 장을 끝냈다.알테오젠[196170](2.09%), 에이비엘바이오[298380](6.13%), 리가켐바이오[141080](4.35%)는 올랐고, 에코프로비엠[247540](-0.89%), 에코프로[086520](-0.3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87%)는 떨어졌다. 미군이 성탄절인 25일(미국 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서부에 있는 이슬람국가(ISIS) '테러리스트'들을 상대로 "강력하고 치명적인 공습"을 가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공습 사실을 공개하고서는 자기의 지시에 따라 국방부가 "다수의 완벽한 공습"을 실행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이지리아에서 ISIS 테러리스트가 기독교인들을 살해해왔다면서 "난 그들이 기독교인 학살을 멈추지 않으면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사전에 경고했고 오늘 밤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CBS에 출연,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의 "3개월 이동평균치"가 1.6%로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 낮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기준 금리 대폭인하 신봉자를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에서 유력 후보중 한 명인 해싯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금리 관련 생각을 같이하고 있음을 어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 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0.25%포인트(p) 내렸다. 내년 첫 기준금리 결정 FOMC 정례회의는 1월 27~28일이다.

산타 랠리는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내년 첫 2거래일까지 이어지는 기간을 의미다.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다. 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지난 1950년 이후 이 7거래일 동안 평균 1.3% 상승했다. 79%가 오름세를 보였다. 작년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 기조에 산타 랠리는 없었다. S&P 500의 경우 현재의 약세가 이어진다면 5월부터 시작한 7개월 연속 랠리가 끊어지게 된다. 반면, 산타 랠리로 역사적 평균인 1.3%만 오른다면 사상 최고치 경신도 가능하다.
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가인 12만 5,000달러를 기록한 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구조적 스트레스 테스트' 국면에 진입했다. 장기적인 수급 균형이 다시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이 단순한 조정이 아닌 2020년부터 이어져 온 시장 구조의 자연스러운 순환 과정이라고 진단했다.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 창업자인 레이 달리오가 비트코인(BTC)이 중앙은행의 준비자산으로 광범위하게 채택될 가능성은 낮다는 견해를 밝혔다. 거래의 투명성과 기술적 리스크 등 구조적 한계가 중앙은행이 요구하는 조건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달리오는 “비트코인은 공급량이 제한돼 있어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중앙은행을 비롯한 주요 기관이 이를 대규모로 보유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자산으로서 일정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준비자산으로 요구되는 요건과는 거리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달리오가 지적한 가장 큰 문제는 투명성이다. 비트코인은 모든 거래가 공개 블록체인에 기록돼 추적이 가능하다. 그는 “정부는 거래 내용을 감시할 수 있고, 필요할 경우 개입도 가능하다”며 “이 점에서 금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금은 국가가 직접 통제하거나 거래를 추적하기 어렵지만, 비트코인은 기술 구조상 그와 같은 독립성이 제한된다는 것이다.기술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언급했다. 달리오는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해킹되거나 통제될 가능성’과 같은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앙은행이 준비자산을 선택할 때 가장 중시하는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 측면에서 비트코인은 아직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