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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클래리리법 통과 비트코인 역대 최고가 돌파 ...JP모건 투자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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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클래리리법 통과 비트코인 역대 최고가 돌파 ...JP모건 투자보고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규제 완화
비트코인 비축 법안을 주도하고 있는 루미스 의원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호재  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비축 법안을 주도하고 있는 루미스 의원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호재
암호화폐 클래리리법 통과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역대 최고가 돌파" ... 씨티그룹

암호화폐 규제를 안화하는 클래리리법 통과가 임박한 가운데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이 곧 역대 최고가 돌파의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씨티그룹이 전망했다.

씨티그룹은 “시장의 주요 동력이 투기적 수요에서 제도·규제적 구조 변화로 이동하고 있다”며 “내년 초 ‘클래리티법’이 최종 통과될 경우 ETF로의 자금 유입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클래리티법은 가상화폐를 증권형 토큰과 디지털 상품으로 명확히 구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모호했던 가상화폐 분류 기준을 법적으로 확립할 경우 그동안 시장 진입을 주저했던 은행 등 대형 기관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씨티그룹은 투자보로서에서 내년에는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토큰화(RWA) 시장이 커지면서 가상화폐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가상화폐 현물 ETF가 제도권 자금 유입 경로를 만들었다면 스테이블코인 등은 가상화폐를 제도권 금융 생태계로 끌어올리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화폐 시장이 기관투자가의 비중 확대로 가격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내년에는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특히 가상화폐를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시장친화적 정책이 기관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해 중장기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내년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씨티그룹과 JP모건은 내년 비트코인 최고가로 각각 18만 9000달러와 17만 달러를 제시했다. 그레이스케일은 내년 상반기 중 최고가를 찍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비트코인과 함께 이더리움도 낙관적 전망이 나온다. 씨티그룹은 내년 이더리움 전망치를 4304~5132달러로 제시했다. 지금보다 40~45% 높은 수준이다. 씨티그룹은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달리 ‘스테이킹’ 수익이 발생하는 점도 기관투자가들에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스테이킹은 가상화폐를 네트워크에 예치해 거래 검증에 참여하고 대가로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가상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계기로 연기금·보험 등 기관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한 만큼 이들 자금의 특성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줄어드는 등 구조적 변화가 본격화됐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내년에는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토큰화(RWA) 시장이 커지면서 가상화폐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가상화폐 현물 ETF가 제도권 자금 유입 경로를 만들었다면 스테이블코인 등은 가상화폐를 제도권 금융 생태계로 끌어올리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러시아 정부가 가상자산은 오직 투자 수단으로만 존재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뉴스BTC에 따르면, 아나톨리 아크사코프(Anatoly Aksakov) 러시아 하원 금융시장위원회 위원장은 가상자산이 러시아 내에서 결코 화폐의 지위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가상자산을 단순한 투자 도구로 취급해야 하며, 모든 결제는 오직 러시아 법정통화인 루블화로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스크바 당국은 가상자산을 일상적인 결제 수단으로 허용할 경우 통화 관리 및 금융 안정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중앙은행의 우려를 지속적으로 전달해왔다. 규제 당국은 루블화의 역할을 보호해야 하며, 비트코인(Bitcoin, BTC)이나 이더리움(Ethereum, ETH)과 같은 자산의 극심한 변동성은 정기적인 거래 수단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