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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괌 최대 태양광·ESS 프로젝트에 2억4천만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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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괌 최대 태양광·ESS 프로젝트에 2억4천만 달러 투자

삼성물산·한전·한국동서발전 컨소시엄, 132MW 태양광·325MWh 저장장치 구축
25년 장기 PPA 체결…2028년 완공 시 괌 최대 친환경 전력 설비
한국수출입은행이 미국 영토인 괌에서 추진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금융지원을 한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수출입은행이 미국 영토인 괌에서 추진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금융지원을 한다. 사진=로이터
한국수출입은행이 미국 영토인 괌에서 추진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금융 지원을 단행하며 국내 에너지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전폭 지원하고 나섰다고 24일(현지시각) 피브이메거진이 보도했다.

◇ '요나 프로젝트'의 규모: 괌 태양광 용량 두 배로 확대


수출입은행은 괌 요나(Yona) 지역에 건설될 대규모 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 장치(ESS) 복합 시설을 위해 총 2억 4,100만 달러(약 3,100억 원)의 자금을 제공하기로 확정했다.

13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와 이를 보조할 325MWh급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이 구축된다.

약 360개의 축구장과 맞먹는 부지에 20만 개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괌의 전체 태양광 누적 용량이 105MW 수준임을 감안할 때, 본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섬의 재생 에너지 생산 능력은 두 배 이상으로 급등하게 된다.

◇ '팀 코리아'의 승리… 건설부터 25년 운영까지 전담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공사(KEPCO), 동서발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으로 구성된 '한국 에너지 기업 컨소시엄'이 수주하여 사업의 전 과정을 주도한다.

컨소시엄은 발전 시설의 설계 및 건설(EPC)뿐만 아니라 향후 운영과 유지보수(O&M)까지 모두 책임진다.

괌 전력청(GPA)과 25년간의 장기 전력 구매 계약(PPA)을 체결하여 생산된 전력 전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연간 예상 생산 전력은 222GWh로, 이는 괌 현지 2만여 가구의 연간 소비량을 충당할 수 있는 규모다.

◇ 금융-산업 패키지 지원… 2028년 완공 목표


수출입은행의 금융 패키지는 1억 5,000만 달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과 9,100만 달러의 지분 브리지 대출로 구성되었다.

은행 측은 "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금융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나 태양광 프로젝트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동 시 괌에서 가장 큰 태양광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의 자본과 기술력이 결합해 미국 영토의 에너지 믹스 전환에 기여하는 주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