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 발표 =화이자 머크 페이팔 AMD 슈마컴 루멘텀
이미지 확대보기뉴욕증시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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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이자 머크 페이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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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버 일라이릴리 노보노디스크 GE헬스
후=알파벳 퀄컴 암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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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는 장 마감 직후 실적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14억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의 예상치 13억달러를 크게 상회한다. 이는 또 전년 동기 대비 70% 급증한 것이다.
주당 순익은 25센트이다. 이 또한 블룸버그의 예상 23센트를 상회한 것은 물론, 전년 동기의 14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팔란티어는 이번 분기 매출을 15억달러로 제시했다. 시장의 예상치는 13억달러였다. 팔란티어가 깜짝 실적을 발표히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팔란티어는 최근 들어 AI 버블 우려로 주가가 연일 하락했으나 이날 실적 발표를 계기로 반등 모멘텀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팔란티어는 주가가 지난해 11월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뒤 3개월간 약 25% 급락했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약 20명의 애널리스트들이 팔란티어의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고 이 결과 순이익 전망치가 20%가량 높아졌다. 다만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50배를 훌쩍 넘어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다는 점은 부담이다.
하루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5.19포인트(1.05%) 오른 49,407.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41포인트(0.54%) 오른 6,976.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30.29포인트(0.56%) 오른 23,592.11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개장 초 약세로 출발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국제 금 시세와 은 시세가 각각 10%, 30% 넘게 급락하고 이날 앞서 아시아 증시가 동반 급락해 투자심리가 약화한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3대 지수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오전 장중 상승 전환했고, S&P 500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종가 기준 종전 최고치(6,978.60) 턱밑에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관련 대규모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샌디스크가 15.44% 급등했고, 웨스턴디지털(7.94%), 시게이트(6.20%), 마이크론(5.51%), 인텔(5.04%) 등 다른 반도체 기업들도 크게 올랐다.
지난 29일 호실적을 발표한 애플은 이날 4.06% 올랐고, 실적 발표를 앞둔 알파벳(1.71%)과 아마존(1.53%)도 호실적 기대감에 상승했다.
기업실적 호조 기대감에 경기순환주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S&P 500 종목의 작년 4분기 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약 11%로 한 달 전 집계(9%)보다 상향 조정됐다.
미국의 경기 개선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도 이날 1.02% 상승했다.
미 연방정부의 부분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여파로 오는 6일로 예정됐던 미국의 1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 일정이 연기되는 등 정부 업무 차질이 현실화됐지만,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국제 금값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급락에 이어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온스당 4천679.50달러로 전장 대비 3.8% 하락 거래됐다.
금 현물은 지난달 29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천500달러선을 돌파했다가 랠리를 종료하고 30일 전장 대비 9.5% 급락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 약 30% 폭락했던 은 가격도 급락세를 이어갔다.
로이터에 따르면 은 현물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9.2% 하락한 온스당 76.81달러에 거래됐다. 은 현물 가격은 이날 장중 15%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2거래일간 이뤄진 기록적인 급락 배경에는 뉴욕상품거래소를 운영하는 CME그룹이 지난달 30일 귀금속 선물거래의 증거금 요건을 강화한다고 공지한 게 영향을 미쳤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금·은 가격 급락으로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에 직면한 투자자들이 서둘러 계약을 청산하면서 기록적인 귀금속 가격 급락을 초래했다는 설명이다.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급락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66.30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4.4%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62.14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4.7%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의 협상 상황을 언급하며 "합의에 이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대(對)이란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지난달 WTI는 13%, 브렌트유는 16% 각각 올라 2022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바 있다.
코스피가 역대급으로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 5천조원을 넘어섰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코넥스를 합친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총 5천3조원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는 코스피가 4천372조원, 코스닥은 628조원, 코넥스 3조원이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코스피가 5% 넘게 급락했던 전날 대비 306조원 불어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38.41포인트(6.84%) 오른 5,288.08에 거래를 마쳐 2020년 3월 24일 8.60% 이후 5년 10월여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4% 넘게 올랐다.
전날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차기 의장 지명으로 촉발된 충격파를 흡수한 시장은 빠르게 회복에 나섰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넘게 치솟으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11.37%)의 상승률이 2018년 액면분할 이후 일일 상승률 최고치 기록(2020년 3월 24일·10.47%)을 경신하고 SK하이닉스[000660]도 9.28% 뛰는 등 대형 반도체주가 시가총액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시가총액 991조5천394억원을 기록, 코스피 사상 최초 보통주 기준 시가총액 1천조원 돌파도 눈앞에 뒀다.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시작된 금·은 선물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쇼크가 진정세를 보이자 국내 금 현물 시세가 하루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이날 국내 금 시세(99.99_1kg)는 전장보다 3.68% 오른 1g당 23만6천90원에 장을 마쳤다.
국내 금 시세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6.23% 급락한 데 이어 전날에는 하한가(-10.00%)를 기록하며 추락했다.
그러나 귀금속 가격 급락을 촉발한 금·은 선물 마진콜 쇼크의 여파가 가시면서 이날은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간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1.9% 내린 온스당 4,652.6달러로 마감했다. 3월 인도분 은 선물도 1.9% 하락한 온스당 7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 11.4%와 31.4%씩 급락하며 글로벌 증시 전반에 충격을 미쳤지만, 일단 파도가 지나가자 차츰 제자리를 찾기 시작하는 모양새다.
금·은 마진콜 쇼크 진정에 국내 금 시세 하루 만에 반등
옥지회 삼성선물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역사적 급락의 후폭풍이 이어지면서 귀금속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금요일과 같은 일방향 매도보다는 후폭풍에 따른 아시아장 하락 이후 일부 반등하는 모습이 연출됐다"고 말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중국 투기자금이 일시에 이탈하면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다면서, 금과 은의 장기적 상승 추세에는 변함이 없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금과 은이 중국발 투기 자본과 추세추종형(CTA) 펀드의 알고리즘 매매 등으로 유례없는 변동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관련 여파로 단기적인 가격 하락이 진행됐지만 JP모건이 중앙은행의 강력한 매수세와 실물 자산 선호 현상을 근거로 금의 연말 목표가를 온스당 6천300달러로 유지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발표했고 이에 전반적인 시장은 안정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