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FOMC 양적완화 금리인하 암호화폐 급격한 가격 변동 ..월스트리트저널(WSJ)
이미지 확대보기비트코인의 ‘신호 기능’도 강조했다. 그는 “가상자산에 직접 투자하지 않더라도 비트코인의 급등과 급락 주기는 주목할 가치가 있다”며 “이는 향후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광범위한 금융자산 전반에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음을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했다. 지난해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인터뷰에서도 워시는 “비트코인은 나를 불안하게 하지 않는다”며 “정책 입안자들이 올바른 정책을 펴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자산”이라고 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에 지명된 케빈 워시에 대한 관심이 지고 있다. 비트코인에 비교적 우호적인 인물로 알려진 만큼 그의 지명이 가상자산 시장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깔려 있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소셜미디어 X에 “케빈 워시는 연준의 첫 친(親)비트코인 의장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케빈 워시의 과거 기고문과 인터뷰를 종합해 보면, 그를 단순한 ‘친가상화폐 인사’로 분류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워시는 가상자산을 화폐라기보다 주식·채권·신용시장 등 전통 금융자산의 흐름을 미리 보여주는 일종의 ‘탄광 속 카나리아’로 바라보는 데 가깝다. 가격 변동성이 지나치게 커 화폐로 쓰이기는 어렵지만, 가치 저장 수단으로 기능할 가능성은 열어두는 식이다.
뉴욕증시 대표지수 중 하나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이하 다우지수)가 6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50,000선을 돌파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206.95포인트(2.47%) 오른 50,115.67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50,000선을 돌파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3.90포인트(1.97%) 오른 6,932.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90.63포인트(2.18%) 오른 23,031.21에 각각 마감했다.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들이 천문학적인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를 지속할 것이란 발표에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들이 랠리를 펼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인 엔비디아는 이날 7.87% 급등하며 다우지수의 50,000선 돌파에 기여했다.
AMD(8.2%), 브로드컴(7.22%) 등 엔비디아 경쟁사들도 동반 급등했다.
주요 빅테크들이 올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본지출을 예상보다 늘리면서 AI 칩 업체들의 수혜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로 이어졌다.
구글은 지난 4일 작년 자본지출 914억달러의 2배 수준인 1천750억∼1천850억달러(약 258조∼272조원)를 올해 자본지출 예상액으로 제시했고, 아마존은 전날 실적발표에서 AI 데이터센터 증설 등에 투입할 자본지출이 작년 1천500억 달러에서 올해 2천억 달러(294조원)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마존은 자본지출 부담에 대한 우려로 이날 5.55% 하락했다.
투자회사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가는 "AI 제품에 대한 실제 수요가 있고, 실질적인 사업 계획이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막대한 지출을 할 필요가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본다"며 "최근과 같은 매도가 나타나면 일정 수준의 바닥에서 저가 매수를 하는 특정 집단이 나타난다"라고 말했다.
데이터 분석회사 LSEG 집계에 따르면 이번 주까지 S&P 500 구성기업의 절반 이상이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약 80%가 애널리스트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최근 둔화 신호를 깜빡이는 고용 시장의 핵심 지표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이중책무에 관한 핵심 지표가 이번 주에 모두 나온다. 11일에는 1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13일에는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시장의 관심은 고용 시장으로 더 기울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고용 지표들이 잇달아 고용 악화를 가리켰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챌린저,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미국 기업의 감원 계획은 10만8천435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월 대비 205%, 전년 동기 대비 118% 급증한 수치다.
미국 구인 건수도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2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구인(job openings) 건수는 654만2천건으로 집계됐다. 11월 대비 38만6천건 감소했으며 예상치 720만건도 하회했다.
구인 건수 감소로 미국 구인율(job openings rate)은 3.9%까지 내려갔다. 코로나19 팬데믹 창궐 직후인 2020년 4월의 3.4% 이후 5년 8개월 만의 최저치였다.
베버리지 곡선상 구인율 하락은 실업률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구인율 4.5%를 기준선으로 제시하며 이를 하회할 경우 실업률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그런 만큼 작년 연준이 고용 약화에 선제 대응하고자 기준금리를 75bp 인하했으나 충분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1월 미국 비농업 고용은 그런 면에서 시장의 투심과 연준의 금리경로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재료다.
월가는 1월 실업률 4.4%, 비농업 신규 고용자 수는 7만명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수치가 전망치를 크게 밑돌면 고용 불안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아디티야 바베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에 대해 시장이 걸릴 시점이냐고 묻는다면 아직은 아니다"라면서도 "고용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이고 경제 전망에 가장 큰 위험 요소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1월 미국 CPI는 연준이 고용 문제에만 집중할 수 있는지 판가름하는 지표다. CPI가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오면 연준은 일단 고용 약화에만 집중할 여력이 생긴다.
월가는 1월 전품목 CPI와 근원 CPI의 전월비 상승률을 모두 0.3%로 제시하고 있다. 연율로 환산하면 여전히 연준의 물가상승률 연간 목표치 2%와 괴리가 크다. 그럼에도 월가는 예상치에 부합한다며 습관처럼 못 본 척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시장은 연준이 올해 25bp씩 2회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1월 고용과 물가 결과에 따라 금리인하 재개 시점은 앞당겨질 수 있다.
이와 함께 뉴욕 증시에서 순환매 흐름이 이어질 지도 시장의 관심사다.
지난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0,000선을 상향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반도체 업종이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경기순환주와 우량주로도 자금이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는 신호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 위주로 고점 부담이 여전한 상황에서 경기순환주의 약진은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소식이다. 미국 증시가 과도하게 특정 산업에 의존하는 대신 건강한 순환을 겪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주요 일정 및 연설
-2월 9일
1월 컨퍼런스보드(CB) 고용동향지수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연설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 연설
-2월 10일
주간 ADP 고용 증감
12월 소매판매
12월 수출입물가지수
4분기 고용비용지수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2월 11일
1월 비농업 부문 고용 및 실업률
미셸 보먼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 연설
-2월 12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1월 기존주택판매
-2월 13일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 연설
2026년 들어 100만 개 이상의 리플(XRP)을 보유한 지갑 수가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보유자의 축적 움직임은 장기적으로 XRP 시세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XRP 가격은 올해 들어 4% 하락했지만, 백만 개 이상을 보유한 이른바 ‘백만장자 지갑’ 수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장기적으로 고무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리플이 미국 은행권 진입의 문턱을 넘어서며, 엑스알피(XRP, 리플)를 둘러싼 제도권 편입 기대가 다시 한 번 시장의 시선을 끌고 있다.
미국 통화감독청(OCC)은 리플 재단이 신청한 내셔널 트러스트 은행 인가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부여했다. 리플은 엄격한 1차 심사를 통과하며 블록체인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최종 인가를 받을 경우 XRP가 직접적인 수혜 자산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커졌다.조건부 승인은 블록체인 기술이 전통 금융 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을 규제 당국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례로 해석된다. 리플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은행권의 핵심 과제인 금융 사기 방지와 결제 효율성 개선을 내세우고 있으며, 은행 인가를 통해 제도권 금융 인프라 안으로 본격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