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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에 3대 지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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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에 3대 지수 하락

뉴욕 주식 시장이 30일(현지시각)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주식 시장이 30일(현지시각)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이 30일(현지시각) 약세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낙점한 것이 금융 시장의 투기적 흐름을 멈춰 세우면서 상승세가 강했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3.32% 급등했고, 애플은 반등에 성공했다.

3대 지수는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0.36% 내린 4만8892.47,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0.43% 밀린 6939.0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0.94% 하락한 2만3461.82로 미끄러졌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는 모두 하락했지만 1월 한 달 전체로는 모두 올랐다.

주간 낙폭은 다우 지수가 0.95%로 가장 컸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01%, 0.23% 내렸다.

월간 기준으로는 그러나 다우 지수가 1.73%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1월 한 달 각각 1.37%, 0.95% 상승했다.

S&P500 지수가 1월에 오르면 대개 한 해 주식 시장이 상승세를 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3.61% 뛴 17.49를 기록했다.

워시가 연준 의장으로 지명되면서 우려했던 연준 독립성 훼손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금리 인하가 트럼프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란 불안감이 공포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그러나 필수소비재와 에너지를 비롯한 4개 업종이 상승했다.

임의소비재는 테슬라 강세에도 불구하고 0.07% 밀리며 약보합 마감했지만필수소비재는 1.35% 상승했다.

에너지는 이란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0.98% 뛴 반면 유틸리티 업종은 0.20% 내렸다.

금융은 0.28% 내렸지만 보건과 부동산은 각각 0.57%, 0.09% 올랐다.

산업은 0.28%, 소재 업종은 1.85% 하락했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기술 업종이 1.33% 하락했고, 통신서비스 업종도 0.23% 밀렸다.

애플은 중반까지의 약세를 딛고 상승 마감했다. 전날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세 발목을 잡았던 메모리 부족 우려를 일단 극복한 셈이다.

애플은 0.46% 오른 259.48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3.32% 뛴 430.41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엔비디아는 0.72% 하락한 191.13달러, 팔란티어는 3.47% 급락한 146.59달러로 미끄러졌다.

강세를 보이던 AMD도와 마이크론도 고전했다.

AMD는 6.13% 급락한 236.73달러, 마이크론은 4.80% 하락한 414.88달러로 마감했다.

양자컴퓨팅 3대 스타트업은 8% 안팎 폭락했다. 워시 지명자 체제의 연준이 통화긴축에 나설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온Q는 7.54% 급락한 39.98달러로 마감하며 40달러 선이 무너졌다. 리게티와 디웨이브도 각각 8.46%, 8.61% 폭락한 18.17달러, 21.22달러로 주저앉았다.

반면 인공지능(AI) 붐 속에 탄탄한 실적과 밝은 전망을 내놓은 SSD 업체 샌디스크는 장중 두 자릿수 폭등세를 기록한 끝에 6.85% 급등한 576.25달러로 올라섰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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