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의 유력한 소비자단체인 컨슈머리포트가 2026년형 최고 차량 10종을 발표했다.
이번 목록에는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없는 차량이 단 한 대도 포함되지 않아 미국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이하 현지시각) CBS뉴스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전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2026년 최고 차량 10종 모두 전기차(EV) 또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차량들은 평균 신차 가격인 약 5만 달러(약 7300만 원)를 밑도는 모델도 다수 포함돼 연료비 절감과 안전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선택지가 넓어졌다는 분석이다.
알렉스 크니젝 컨슈머리포트 자동차 시험개발 담당 이사는 “말 그대로 모든 차량이 전동화돼 있다”며 “가속 성능, 정숙성, 연비 측면에서 내연기관 차량보다 장점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매년 약 50종의 신차를 직접 구매해 주행시험, 정부 및 보험업계 충돌시험 결과, 신뢰도, 소비자 만족도 조사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 혼다·도요타·스바루 강세…한국 브랜드는 포함되지 않아
차급별 최고 차량에는 혼다, 도요타, 스바루, 포드, BMW, 테슬라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한국 브랜드는 이번 10선에 포함되지 않았다.
소형차 부문에서는 혼다 시빅이 선정됐다. 2026년형 혼다 시빅의 기본 가격은 2만4695달러(약 3600만 원)로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모델은 복합 연비 약 18.7km/ℓ를 기록했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약 97km까지 7.5초가 소요된다고 컨슈머리포트는 밝혔다.
소형 SUV 부문에서는 스바루 크로스트렉, 준중형 SUV 부문에서는 스바루 포레스터가 각각 선정됐다. 포레스터의 기본 가격은 2만9995달러(약 4370만 원)로 하이브리드 모델은 비하이브리드 대비 연비가 약 40% 개선됐다.
중형 SUV 부문에서는 토요타 그랜드 하이랜더가 이름을 올렸다. 기본 가격은 4만1660달러(약 6080만 원)로 3열 SUV 가운데 공간성과 연비를 동시에 갖춘 모델로 평가됐다.
◇ 테슬라 모델Y ‘최고 전기차’…BMW·포드도 포함
전기차 부문 최고 차량에는 테슬라 모델Y가 선정됐다. 기본 가격은 3만9990달러(약 5840만 원)다. 컨슈머리포트는 모델Y의 신뢰도가 출시 초기보다 개선됐고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 접근성이 여전히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실내 조작계는 주의 분산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급 중형 SUV 부문에서는 BMW X5가 뽑혔다. 기본 가격은 6만7600달러(약 9870만 원)로 이번 목록 중 가장 비싼 차량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기 모드 주행거리가 약 63km로 평가됐다.
픽업트럭 부문에서는 포드 매버릭(소형)과 포드 F-150(대형)이 각각 선정됐다. 포드 매버릭의 기본 가격은 2만8145달러(약 4110만 원), 포드 F-150은 3만7290달러(약 5440만 원)다.
컨슈머리포트는 “전동화가 더 이상 일부 차급의 선택지가 아니라 자동차 시장의 기본 조건이 되고 있다”며 “연비와 안전성, 신뢰도를 모두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전동화 모델이 합리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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