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피단 장관은 10일(현지시간) 공개된 CNN튀르크 방송 인터뷰에서 이란의 핵무기 보유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는 이란과 문제를 안고 있는 국가들을 자극해 핵무기 개발에 나서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상황은 이 지역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도 "결국 우리도 그 경쟁에 뛰어들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튀르키예의 핵무기 보유 필요성에 대해서는 "고위급의 전략적 사안으로, 더 넓은 맥락에서 검토해야 할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우리는 역내 균형을 뒤흔들 급격한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며 "균형 붕괴는 지역 협력의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튀르키예가 1970년부터 핵확산금지조약(NPT) 가입국임을 언급하면서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만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다는 구조 자체에 불공정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른 국가는 평화적 핵에너지 이전을 받는다는 약속, 핵무기 보유국은 핵 폐기를 위해 노력한다는 약속 모두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피단 장관은 미국과 이란 간 핵협상과 관련해 "이란은 핵폭탄을 보유하지 않았고, 이를 만들고자 한다는 명확한 증거도 없다"며 "그런 의도가 없다면 고농축까지 갈 필요가 있는지, 강력한 제재가 필요한지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다"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