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델프트공대 스핀오프 기업… 초전도 양자 칩 제조 역량 외부 개방
고가 클린룸 없이도 설계 가능… 제작 비용 기존 대비 10분의 1로 절감
3D 확장 ‘VIO’ 기술로 무장… 메가큐비트급 프로세서 상용화 가속화
고가 클린룸 없이도 설계 가능… 제작 비용 기존 대비 10분의 1로 절감
3D 확장 ‘VIO’ 기술로 무장… 메가큐비트급 프로세서 상용화 가속화
이미지 확대보기15일(현지시각) 양자 컴퓨팅 전문매체 퀀텀 자이트가이스트에 따르면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교(TU Delft)의 연구기관 큐텍(QuTech)에서 분사한 퀀트웨어는 자사의 초전도 양자 칩 제조 역량을 외부 제3자에게 제공하는 ‘파운드리 서비스(Foundry Services)’를 본격 가동했다. 이번 조치는 막대한 자본과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던 양자 칩 제작 공정 접근성 문턱을 낮춰 전 세계 연구자와 혁신가들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클린룸 없어도 양자 칩 설계 가능”… 제작 비용 90% 절감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 개발의 최대 걸림돌은 칩 제작에 필요한 고가의 클린룸 시설과 숙련된 엔지니어 확보였다. 퀀트웨어는 자사의 검증된 제조 인프라를 개방함으로써 연구자들이 사내 시설 없이도 업계 최고 수준의 초전도 양자 칩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퀀트웨어는 경쟁 솔루션 대비 약 10분의 1 가격으로 완전한 스택의 개방형 아키텍처 양자 컴퓨터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퀀텀 자이트가이스트에 따르면 마티스 라이라르스담 퀀트웨어 최고경영자(CEO)는 “파운드리 역량을 개방하는 것은 양자 컴퓨터 구축 장벽을 크게 낮추는 일”이라며 “이는 미래 대규모 프로세서 개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확장 가능한 ‘VIO’ 아키텍처… 메가큐비트 시대 앞당긴다
퀀트웨어의 핵심 경쟁력은 3D 확장 아키텍처인 ‘VIO’ 기술에 있다. 이는 단일 프로세서 내 큐비트 수를 획기적으로 늘리면서도 전력 효율과 성능을 유지하는 기술로, 현재 메가큐비트(MegaQubit)급 프로세서를 구현할 수 있는 유력한 대안으로 꼽힌다.
업계 전문가들은 퀀트웨어의 파운드리 서비스가 반도체 산업의 TSMC와 같은 역할을 하며 양자 컴퓨팅 산업의 분업화와 상용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