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미군 병원선을 보내겠다고 밝힌 데 대해 옌스-프레데리크 닐센 그린란드 총리가 “사양한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이 그린란드와 덴마크 정부 모두를 당혹스럽게 하고 있으며 실제로 투입 가능한 병원선이 있는지도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이자 그린란드 특사와 협력해 그린란드로 “위대한 병원 보트”를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그동안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미국이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반복해왔다.
이에 대해 닐센 총리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알고 있다”고 하면서도 그린란드에는 시민이 무료로 진료받는 공공의료 체계가 있고 이는 의도적으로 선택한 제도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의 대화와 협력에는 열려 있다면서도 소셜미디어를 통한 일방적 발표 대신 직접 대화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번 제안은 덴마크 합동북극사령부가 누크 인근 그린란드 해역에서 긴급 의료 처치가 필요한 미국 잠수함 승조원 1명을 이송했다고 밝힌 직후 나왔다. 다만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이 이 이송과 관련이 있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지적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에 미 해군 병원선 ‘머시’가 등장하는 이미지가 포함됐으며 해당 이미지가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미국이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병원선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실제 파견 가능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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