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중국에서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이 앞으로 3~5년 안에 일반 대중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뇌과학 전문가 야오더중 쓰촨성 뇌과학연구소 소장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참석 중 로이터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BCI 기술이 제품 단계에서 성숙하면서 가까운 미래에 실제 서비스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야오 소장은 “새 정책이 하루아침에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3~5년 안에 일부 BCI 제품이 실제 공공 서비스로 점차 이동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 BCI를 미래 전략 산업으로 지정
중국은 지난해 발표한 국가 BCI 발전 전략을 통해 2027년까지 주요 기술 돌파를 이루고 2030년까지 세계적 수준 기업 2~3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중국은 침습형 BCI 인간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세계 두 번째 국가다.
중국에서는 10건이 넘는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전국적으로 50명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추가 시험이 진행될 계획이다.
최근 진행된 시험에서는 마비 환자나 절단 환자가 일부 움직임을 회복하거나 로봇 손과 지능형 휠체어를 조작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 시장 규모 55억8000만 위안 전망
중국 정부는 일부 시범 지역에서 BCI 치료를 국가 의료보험 체계에 포함시키는 정책도 도입했다.
중국 산업정보 컨설팅 기관 CCID컨설팅은 중국 BCI 시장 규모가 2027년 55억8000만 위안(약 1조116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야오 소장은 중국이 인구 규모와 환자 수요, 비용 경쟁력을 갖춘 산업 공급망, 풍부한 과학기술 인재 등 여러 측면에서 BCI 기술 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 뉴럴링크와 경쟁 구도
미국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뉴럴링크가 대표적인 BCI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뉴럴링크는 뇌 조직에 직접 삽입하는 침습형 칩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수술 로봇을 이용해 수백 개 전극을 몇 분 안에 뇌에 삽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야오 소장은 뉴럴링크 기술에 대해 “주목할 만한 기술적 장점”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중국 역시 이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머스크가 추진하는 기술 방향 역시 중국에서도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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