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 파괴 가능하다” 90개 군사시설 전격 공습한 ‘에픽 퓨리 작전’ 뒤에 숨겨진 트럼프의 계산
카르그섬 장악 시 이란 원유 수출 90% 마비... 경제적 사형 선고와 전면 확전의 임계점
카르그섬 장악 시 이란 원유 수출 90% 마비... 경제적 사형 선고와 전면 확전의 임계점
이미지 확대보기미국의 뉴스 채널인 폭스뉴스가 3월 1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군은 이미 에픽 퓨리 작전을 통해 이란 내 90개 주요 군사 시설을 공습했다. 주목할 점은 미군이 이 과정에서 이란의 석유 수출 시설은 의도적으로 보존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경제적 급소를 마지막 압박 수단으로 남겨두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란의 향후 대응에 따라 해당 시설의 파괴 여부가 결정될 것임을 시사한다.
에픽 퓨리 작전의 전개와 정밀 타격의 실체
미군이 전개한 에픽 퓨리 작전은 이란의 방공망과 군사 지휘 체계를 무력화하는 데 집중되었다. 90곳에 달하는 군사적 핵심 요충지를 정밀 타격함으로써 이란의 반격 능력을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석유 인프라를 보존한 것은 이란이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준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통해 미군이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음을 과시하며 이란 지도부의 결단을 압박하고 있다.
이란 경제의 왕관인 카르그섬의 전략적 가치
중동 전면 확전의 위험과 국제 유가의 불확실성
미국의 이러한 강경 기조는 중동 전역을 전면전의 화염 속으로 밀어넣을 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있다. 카르그섬에 대한 실제 타격이 이루어질 경우 이란의 대규모 보복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는 전 세계 에너지 공급망에 유례없는 대재앙을 초래할 수 있으며 국제 금융 시장은 이미 이러한 확전 시나리오를 반영하며 고도로 긴장하고 있다.
트럼프의 록앤로디드 전략과 향후 외교적 파장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언제든 방아쇠를 당길 준비가 되어 있다는 록앤로디드 태세를 강조하며 이란을 벼랑 끝으로 몰아세우고 있다. 군사 시설 공습을 통해 실질적인 무력을 행사하면서도 경제 시설 파괴라는 비장의 카드를 쥐고 있는 미국의 전략은 이란에게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고 있다. 서방 우방국들이 참전 신중론을 펼치는 가운데 미국이 단독으로 이란의 심장을 타격할지 여부가 이번 사태의 최종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교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ijio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