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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최고위급 첫 비밀 접촉 ..로이터 긴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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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최고위급 첫 비밀 접촉 ..로이터 긴급뉴스

뉴욕증시 비트코인 국제유가 환호 폭발 "호르무즈 봉쇄 해제"
사진= 로이터  미국-이란 최고위급 첫 비밀 접촉 ..로이터 긴급뉴스 호르무즈 봉쇄 해제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로이터 미국-이란 최고위급 첫 비밀 접촉 ..로이터 긴급뉴스 "호르무즈 봉쇄 해제"
미국-이란 최고위급 첫 비밀 접촉 ..로이터 긴급뉴스 "호르무즈 봉쇄 해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 폭격을 5일간 유예한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의 첫 고위급 비밀 접촉이 추진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문제를 논의하는 첫 대면 협상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미국의 압도적 화력 공세에도 이란은 드론, 미사일 등 비대칭 전력을 활용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 세계 경제를 인질로 잡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에서 물러나기를 압박 중이다.로이터 통신은 파키스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르면 이번주 JD 밴스 부통령, 스티브 윗코프 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제러드 쿠슈너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 당국자들과 만나 종전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에 뉴욕증시 비트코인 국제유가 등이 환호 폭발하고 잇다.

미국과 이란 고위급 접촉은 이란의 우호국인 파키스탄의 적극적 중재와 주선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정부 실세인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은 지난 22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공습만으로는 이란을 꺾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달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해병대와 공수부대 등 지상 병력 동원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어 미국, 이란 간 이번 협상이 극적 타협일지, 아니면 확전일지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미국과 이란 간 직접 대화 모색 움직임은 양측이 상호 민간 발전소와 에너지 시설 타격을 위협하면서 전쟁 피해가 복구 불가능한 수준으로 커질 수 있다는 국제사회 우려가 극도에 달한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이란에 '48시간' 시한을 제시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최후통첩을 했다가 23일 돌연 전쟁 해결을 위해 이란과 생산적 대화를 나눴다면서 앞서 예고한 이란 발전소 공격을 5일간 유예한다고 말했다.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폭등하고, 금융·자본 시장이 출렁이는 등 세계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유가 등 물가 급등으로 올해 중간 선거를 앞두고 미국 유권자들의 불만이 임계치를 넘고 있다. 인플레이션 탓에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한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활성화는커녕 금리가 도리어 상승하면서 경제 전반에 큰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 개발 저지, 탄도미사일 등 외부 위협 군사력 제거,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등 이란 지도부 대거 제거 등 성과를 내세워 '셀프 승리 선언'을 해 전쟁을 멈출 명분을 만들고,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체제를 사실상 승인하는 출구 전략 모색에 나서려는 조짐도 보인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이란과의 대화와 관련해 핵무기 포기, 우라늄 농축 전면 중단 및 핵물질 외부 반출, 탄도미사일 감축, 호르무즈 공동 관리 등 '15개 항'을 언급했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관련해 "나와 아야톨라(이란 최고 지도자)가 공동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모즈타바가 이끄는 이란의 새 '신정 지도부'를 승인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호르무즈 해협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면서 기세등등하게 전쟁 배상금 요구까지 내놓던 이란이 우라늄 농축, 핵물질 외부 반출, 탄도미사일 감축 등 민감한 문제에서 전보다 유연한 입장을 보이지 않으면 양측 간의 전쟁은 지상전으로까지 번져 더욱 격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여전히 많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화가 틀어질 경우 이란을 더 강력하게 공격한다고 위협하고 있다.미군은 약 5천명에 달하는 해병원정대를 이란 방향으로 이동시키고 있는 가운데 18시간 안에 세계 어느 전장에도 도착할 수 있는 약 3천명의 정예 공수부대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23일 보도했다. 이란군은 이스라엘의 핵심 공군기지와 역내 미군 거점에 자폭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방송 IRIB에 따르면 이란군은 성명을 통해 "오늘 이른 새벽부터 육·해·공군 드론 부대가 전국 각지에서 출격해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텔 노프 공군기지와 미군의 아즈락 공군기지를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이란군은 텔 노프 공군기지에 대해 "이란 국민을 향한 원거리 작전과 침략 행위를 지원하고 전투기 비행단을 운영해 온 중추적인 장소"라며 타격 이유를 분명히 했다. 요르단의 아즈락 기지(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에 대해선 중동 내 미군의 핵심 축이라면서 "자폭 드론을 동원해 기지 내 미군 F-35 및 F-15 전투기 주둔지와 전자전 항공기 운영 센터를 직접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 논의를 시작하며 유화적 입장을 보였지만, 이란군은 이스라엘과 미군 기지를 대상으로 자폭 드론 공격을 감행하며 긴장이 재차 고조됐다. 이란 국영 방송 IRIB에 따르면, 이란군은 성명을 통해 “오늘 이른 새벽부터 육·해·공군 드론 부대가 전국 각지에서 출격해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텔 노프 공군기지와 미군의 아즈락 공군기지를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이란군은 텔 노프 공군기지에 대해 “이란 국민을 향한 원거리 작전과 침략 행위를 지원하고 전투기 비행단을 운영해 온 중추적인 장소”라며 공격 이유를 명확히 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과 이란이 지난 이틀간 중동에서의 적대행위를 완전히 전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매우 좋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심도 있고 상세하며 건설적인 대화를 바탕으로 국방부에 이란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 동안 연기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미국 대통령 발언은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자신의 군사 계획을 위한 시간을 벌려는 시도”라며 트럼프 대통령 발표 자체를 부인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