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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7월 4일 클래리티 법안 서명하나…美 상원 “독립기념일 전 발효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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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7월 4일 클래리티 법안 서명하나…美 상원 “독립기념일 전 발효 확신”

‘지니어스’ 이어 ‘클래리티’ 법안 급물살…6월 말 백악관 이송 가능성 고조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합의에 통과 확률 69% 폭등…예측 시장 ‘술렁’
워렌 의원 복귀 전 입법 완료 사활…팀 스콧 “결정적 국면 진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전국 순직 소방관 추모 주말' 선포문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전국 순직 소방관 추모 주말' 선포문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상원에서 암호화폐 규제의 핵심으로 꼽히는 '클래리티(CLARITY) 법안'의 입법 절차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버니 모레노 상원의원은 최근 공개된 영상을 통해 해당 법안이 조만간 상원을 통과해 백악관으로 전달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했다.

모레노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원 아래 암호화폐 규제 분야에서 유의미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지니어스(GENIUS) 법안 통과에 이어 다음 주부터 상원에서 클래리티 법안 심의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복잡한 위원회 관할권 문제를 정리 중이지만 6월 말 이전에 대통령에게 제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이전에 법안이 최종 발효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문가들은 이번 법안 통과의 긴급성이 다가오는 정치적 일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의 알렉스 쏜은 상원 장악을 위한 민주당과 공화당의 치열한 경쟁이 법안 처리 속도를 높이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만약 중간선거 이후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하고 엘리자베스 워렌 의원이 은행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될 경우, 법안의 방향성이 완전히 뒤바뀔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현재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인 팀 스콧 의원은 법안이 현재 '결정적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은행권과 암호화폐 업계가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배분 문제에 대해 합의점에 도달하면서, 예측 시장 내 법안 통과 확률은 한때 69%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미 하원에서 초당적인 지지를 얻은 만큼, 상원 지도부는 공화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7월 내 입법을 완료한다는 전략이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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