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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레이먼드 제임스 “암(Arm),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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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레이먼드 제임스 “암(Arm), 사라”

르네 하스 암(Arm) 홀딩스 최고경영자(CEO)가 2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AGI CPU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르네 하스 암(Arm) 홀딩스 최고경영자(CEO)가 2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AGI CPU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투자은행 레이먼드 제임스가 25일(현지시각)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 매수를 권고했다.

암이 반도체 설계 원천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수수료에 의존하던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자체적으로 인공지능(AI) 칩을 설계하기로 했다는 발표가 기폭제가 됐다.

CNBC에 따르면 레이먼드 제임스는 이날 암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중립)’에서 ‘수익률상회(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이전에는 목표주가도 제시하지 않았지만 이날 166달러로 설정했다. 전날 종가 134.96에 비해 23%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암 주가가 이날 장중 레이먼드 제임스의 목표주가보다 높은 166.69달러까지 치솟았다. 상승률은 23.5%를 기록했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낙관 전망 근거는 암이 라이선스 모델에서 벗어나 직접 칩을 설계하는 ‘팹리스 반도체’ 모델로 전환한 것이다.

암은 전날 메타플랫폼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AI용 AGI CPU를 공개했다. 이 CPU는 데이터센터에서 AI 추론 작업에 필요한 칩이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사이먼 레오폴드 애널리스트는 암의 사업 모델 전환이 강력한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AGI CPU가 AI 에이전트와 추론 업무에 적합하게 설계됐다고 평가했다.

칩 개발에 참여한 메타가 향후 여러 세대에 걸쳐 이 칩을 사용하기로 하는 등 수요도 강력하다.

오픈AI, SAP, SK텔레콤, 리벨리온 등도 AGI CPU를 초기에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등 하이퍼스케일러들이 AI 데이터센터에 약 70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어 이 칩의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암은 새 CPU를 발판 삼아 매출이 급속하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가 매출이 2028 회계연도 10억 달러, 2031 회계연도에는 150억 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