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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시장 안정 위해 모든 조치 실시”... 에너지·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공동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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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시장 안정 위해 모든 조치 실시”... 에너지·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공동 서명

지난 2022년 11월 3일(현지시각) 독일 뮌스터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부 장관 회의 첫 번째 공식 세션에서 각국 국기가 놓여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22년 11월 3일(현지시각) 독일 뮌스터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부 장관 회의 첫 번째 공식 세션에서 각국 국기가 놓여 있다. 사진=로이터
주요 7개국 정상회의(G7)서 에너지 장관과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가 국제 시장 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실시하겠다는 공동 서명을 체결했다.

30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로이터에 따르면 G7 정상회의는 이날 영상회의를 갖고 성명을 통해 "에너지 시장의 상황과 변화를 계속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며 특히 전 세계 석유 물동량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어서 에너지 시장의 안정을 위해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다.

올해 G7 의장국인 프랑스가 중동에서 전투 장기화가 진행되자 원유 가격 상승으로 적지 않은 우려로 인해 에너지, 경제, 인플레이션이라는 세 가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
성명에서는 사실상 봉쇄된 원유 수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재개가 불투명한 만큼 안전한 항해와 지속적인 무역이 세계 경제의 안정과 에너지 안보에 있어 필수불가결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또 각 국가들은 원유 공급 부족 악화를 막기 위해 석유·가스에 부당한 수출 규제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G7 중앙은행들은 앞으로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 따라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데이터 의존적 접근'을 유지하며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확산하는 것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회의에서 “원유 선물 시장의 변동이 외환 시장에도 파급되어 국민 생활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지경에 이르렀다”라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긴장감을 갖고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G7을 비롯한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은 원유 혼란을 막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총 4억 배럴의 공동 방출과 석유 비축량의 추가 방출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이 거론됐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