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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자부 장관 “카자흐산 원유 확보에 상당한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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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자부 장관 “카자흐산 원유 확보에 상당한 진전”

김정관 산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김정관 산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중동 전쟁 여파로 에너지 공급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이 카자흐스탄산 원유 확보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이하 현지시각) KBS와 인터뷰에서 카자흐스탄 원유를 도입하는 협상에 관해 언급하면서 “논의에 진전이 꽤 있어서 다음 주 초에는 구체적인 물량이나 내용에 대해서 발표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호르무즈 해협 운송 차질로 원유 공급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달 초 김 장관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원유와 나프타를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카자흐스탄이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미국과 비슷한 50~60일 정도의 운송 기간이 소요된다”며 장기적으로 공급선을 다변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에너지의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원유 수입의 약 70%를 중동 지역에 의존하고 있다.

이 같은 구조는 중동 정세 불안 시 곧바로 공급 리스크로 이어지는 취약성을 안고 있다.

실제로 이번 전쟁으로 해협 통과가 제한되면서 정부는 대체 공급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은 지난달 아랍에미리트와 원유 2400만 배럴 공급에 합의한 바 있다. 카자흐스탄과의 추가 협력이 성사될 경우 중동 의존도를 일부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