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에서 80년 가까이 운영돼온 지역 햄버거 체인이 결국 문을 닫았다.
이는 장기간 운영된 지역 브랜드가 시장에서 철수한 사례로 소형 체인이 대형 프랜차이즈와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다시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이 체인은 지역 주민 글렌 톨레프슨이 고속도로 인근에 햄버거 가게를 열며 시작됐고 이후 장기간 지역에서 영업을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운영을 맡아온 카리보 가문은 사업 종료를 결정하고 새로운 업종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사우스파고 지점은 계속 운영되며 일부 신규 매장은 별도 브랜드 형태로 개장될 예정이다.
◇소형 체인 경쟁 부담 지속
맥도날드와 같은 대형 체인은 공급망 규모를 바탕으로 원재료를 낮은 가격에 확보할 수 있고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을 갖는다. 반면 지역 기반 소형 체인은 식재료와 포장재 등 주요 비용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부담을 안고 있는 구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AI 도입까지 격차 확대 요인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까지 확대되면서 운영 효율 격차도 커지고 있다.
맥도날드는 구글 클라우드, IBM 등과 협력해 주문 시스템과 공급망 운영에 AI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외식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3~9% 수준에 불과한 만큼 원가 관리와 운영 효율이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
과거에도 버거셰프, 레드반, 버거퀸 등 다수 체인이 시장에서 사라진 바 있어 이번 사례 역시 구조적 흐름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고 더스트리트는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