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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9mm대 초슬림 무선 월페이퍼 TV ‘W6’ 공개… 거실 인테리어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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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9mm대 초슬림 무선 월페이퍼 TV ‘W6’ 공개… 거실 인테리어 혁신

‘제로 커넥트’ 기술로 전원 외 케이블 완전 제거… 4K·165Hz 무선 전송 세계 최초 구현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 탑재로 화질 3.9배 향상… 77인치 5,499달러부터 예약 판매
LG OLED 신모델은 제로 커넥트 박스를 장착해 케이블을 제거하면서 더 밝은 그래픽과 165Hz 게이밍을 제공한다.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LG OLED 신모델은 제로 커넥트 박스를 장착해 케이블을 제거하면서 더 밝은 그래픽과 165Hz 게이밍을 제공한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TV 두께의 한계를 다시 한번 허물며 거실 공간의 패러다임을 바꿀 신제품을 선보였다.

22일(현지시각) IT 기기 전문 매체 기크스핀(Geekspin)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미국 CES 2026에서 공개해 찬사를 받았던 9mm대 초슬림 디자인의 무선 월페이퍼 TV ‘LG 올레드 에보(evo) W6’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벽과 하나가 되는 초슬림 폼팩터에 압도적인 무선 기술력을 결합하여, ‘선 없는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프리미엄 고객층을 정조준했다.

◇ ‘연필 한 자루’ 두께에 모든 부품 내장… 무선의 자유 실현


LG 올레드 에보 W6는 두께가 9.4mm에 불과해 벽에 밀착했을 때 마치 한 점의 그림이 떠 있는 듯한 ‘플로팅(Floating)’ 효과를 제공한다.

9mm대 얇은 두께 속에 패널뿐만 아니라 파워보드, 메인보드, 스피커까지 모든 핵심 부품을 내장하는 공학적 혁신을 이뤄냈다.

TV와 주변기기를 잇는 복잡한 연결선은 모두 사라졌다. 셋톱박스, 게임 콘솔 등을 연결하는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가 영상과 음향을 무선으로 전송한다. 전송 거리는 최대 20m에 달하며, 유리나 나무 협탁 안에 박스를 숨겨두어도 신호 지연 없이 작동한다.

무선 TV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초로 4K 해상도와 165Hz 주사율의 고화질 영상을 손실 없이 실시간 전송한다. 이는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도 유선 연결과 차이 없는 최상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 듀얼 AI 엔진이 만드는 ‘하이퍼 래디언트’ 화질


W6의 화질은 LG전자의 독자적인 인공지능 기술이 집약된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가 책임진다.
기존 모델 대비 밝기를 최대 3.9배 향상시킨 ‘하이퍼 래디언트 컬러’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대낮의 거실에서도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웹OS 26(webOS 26)을 탑재하여 구글 제미나이(Gemini)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등 멀티 AI 엔진을 지원한다. 사용자의 시청 패턴과 취향을 분석해 최적화된 콘텐츠를 추천하고 보이스 ID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환경을 즉시 불러온다.

화면에 비치는 빛 반사를 획기적으로 줄여, 어두운 장면에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깊은 명암비를 완성했다.

◇ 프리미엄 TV 시장의 새로운 기준 제시


‘벽지 TV(Wallpaper TV)’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거추장스러운 선을 없앤 W6는 프리미엄 홈 시네마와 인테리어 가치를 중시하는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에 따르면 77인치 모델 기준 5,499달러(약 813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LG전자는 G 시리즈(갤러리 디자인)와 차별화된 하이엔드 라인업으로서 W 시리즈를 육성할 계획이다.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속에서 LG전자는 폼팩터 혁신과 AI 기술력을 결합한 초격차 전략으로 글로벌 올레드 TV 1위 자리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