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환 및 신재생 에너지 확대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
변압기·차단기 등 고효율 기자재 공급 및 기술 전수 가속… 동남아 시장 공략 박차
변압기·차단기 등 고효율 기자재 공급 및 기술 전수 가속… 동남아 시장 공략 박차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협력은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베트남에 한국의 선진 전력 기술을 전수하고, 효성의 글로벌 전력 기자재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각) 베트남전력공사에 따르면, 양사는 전날 하노이에서 에너지 분야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부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 ‘메이드 인 효성’으로 베트남 전력 동맥 잇는다
이번 MOU를 통해 효성그룹은 자사의 핵심 역량인 중전기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효성은 초고압 변압기, 차단기 등 핵심 전력 기자재를 공급하여 베트남의 노후된 송배전 인프라를 개선한다. 이는 전력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베트남 정부의 ‘제8차 국가전력개발계획(PDP8)’에 발맞춰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와 연계된 전력망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특히 변동성이 큰 재생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스마트 그리드 기술 접목이 기대된다.
효성이 보유한 에너지 저장 장치(ESS)와 스태콤(STATCOM·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 기술을 활용해 베트남 전력 계통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에너지 허브로… 효성의 ‘글로벌 벨트’ 완성
효성은 이번 협력을 통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 및 기술 거점으로 확고히 굳힌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베트남 전력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현지 사회와의 신뢰 관계를 깊게 다질 계획이다.
이란 전쟁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베트남을 핵심 파트너로 확보함으로써 대외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게 됐다.
◇ 한국 전력기기 업계에 주는 시사점
베트남과 같이 국가 주도로 인프라가 구축되는 시장에서는 국영 전력기업(EVN)과의 전략적 제휴가 수주 성공을 위한 가장 강력한 보증수표가 됨을 보여준다.
단품 기자재 판매에서 벗어나 설계, 시공, 운영 체계까지 아우르는 ‘토털 에너지 솔루션’을 패키지로 제안하여 수출 부가가치를 높여야 할 것이다.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한국의 최신 탄소 저감 기술과 신재생 연계 기술을 실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하는 ‘테스트 베드’ 전략이 필요하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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