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 차량을 목표로 한 로보택시 ‘사이버캡’ 양산에 들어가면서 로보택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과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라티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사이버캡이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양산 개시…초기엔 느리게, 이후 급속 확대
테슬라는 지난 23일 실적 발표에서 올해 사이버캡과 전기트럭 세미의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분기 순이익은 4억7700만달러(약 7060억원)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머스크 CEO는 같은 날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초기 생산은 매우 느리게 시작되지만 이후 생산 속도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올해 말까지 미국 10여개 주에서 무감독 상태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산 초기 차량은 기존 공개된 프로토타입과 달리 고광택 마감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첫 양산 차량은 샴페인 골드 색상의 유광 외관을 적용해 2024년 공개 당시 무광 디자인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특수 코팅 공정을 활용해 반사도가 높은 마감 처리를 구현했으며 이는 차량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변화로 해석된다.
◇핸들·페달 없는 완전자율주행 전용 모델
사이버캡은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2인승 차량으로 설계된 완전자율주행 전용 모델이다.
테슬라는 이미 지난해부터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운영해왔다.
다만 구글 모기업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이모가 2021년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먼저 도입한 점을 고려하면 테슬라는 후발 주자로 평가된다는 지적이다.
시장에서는 완전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와 규제 승인 여부가 향후 사업 확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