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외환시장서 20분 만에 2엔 이상 급변동… 157엔대 후반서 155엔대로 껑충
지난 1일과 4일 공휴일에도 유사한 급등세 연출… 시장 개입 의구심 증폭
4월 30일 밤 정부·일본은행 개입 단행 정황… 이후에도 '엔저' 압력은 여전
지난 1일과 4일 공휴일에도 유사한 급등세 연출… 시장 개입 의구심 증폭
4월 30일 밤 정부·일본은행 개입 단행 정황… 이후에도 '엔저' 압력은 여전
이미지 확대보기엔화 가치가 달러 대비 다시 급등하며 한때 1달러당 155엔대 초반을 기록했다. 연휴 기간을 틈타 환율이 요동치면서 일본 외환 당국의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6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날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며 1달러당 155엔대 초반까지 떨어졌다(엔화 가치 상승).
오후 1시 반 기점 20분 만에 2엔 수직 상승
당초 엔·달러 환율은 157엔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었으나, 오후 1시 30분을 앞두고 시세가 급변했다. 불과 20분 남짓한 시간 동안 2엔 이상 급격한 '엔고·달러저' 현상이 진행됐다.
이러한 급변동은 최근 들어 반복적으로 관찰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과 일본의 공휴일이었던 4일에도 157엔대에 머물던 환율이 155엔대로 급등하는 등 유사한 궤적을 그렸다. 통상적으로 거래량이 줄어들어 시세 변동성이 커지는 공휴일을 기점으로 이 같은 급등락이 연출되자,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당국이 재차 외환시장 방어에 나선 것 아니냐는 경계심이 짙게 깔리고 있다.
4월 말 시장 개입 추정… 구조적 '엔저' 흐름 돌릴까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은 이미 한 차례 환율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당시에도 5엔가량의 급격한 엔고·달러저가 진행되며 일시적으로 환율이 1달러당 155엔대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당국의 실개입 추정에도 불구하고 미·일 간 금리 차 등 근본적인 거시경제 환경의 차이로 인해, 단기적인 환율 하락(엔화 가치 상승) 이후로는 다시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엔저·달러고' 흐름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