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칭적 개발 비용 및 메모리 가격 급등에 대응… AI로 제작 효율화 및 리스크 완화
TSMC와 센서 파트너십 강화로 ‘물리적 AI’ 시장 선점… 이미지 센서 세계 1위 수성
생성형 AI 음악 영향은 제한적… “인간의 경험 담긴 음악 권리 가치 여전히 높아”
TSMC와 센서 파트너십 강화로 ‘물리적 AI’ 시장 선점… 이미지 센서 세계 1위 수성
생성형 AI 음악 영향은 제한적… “인간의 경험 담긴 음악 권리 가치 여전히 높아”
이미지 확대보기9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토토키 히로키 소니 그룹 사장 겸 CEO는 지난 8일 열린 전략 브리핑에서 AI를 통한 콘텐츠 진화와 반도체 부문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게임 개발의 ‘고비용·저성장’ 늪, AI로 정면 돌파
토토키 CEO는 현재 게임 산업이 처한 구조적 위기를 진단하며 AI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대형 게임 타이틀 하나를 만드는 데 500억 엔(약 3억1900만 달러)이 들고 개발 기간만 5~6년이 소요되어 위험 감수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AI가 개발 과정의 난제들을 해결하고 효율성을 높인다면, 새로운 혁신이 촉진되어 산업 전반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것이 소니의 시각이다.
또한, 최근 게임 콘솔 제조 비용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메모리 가격 상승과 관련해, 소니는 2026년에 필요한 물량을 거의 확보해둔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차세대 콘솔의 출시일이나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TSMC와 손잡고 ‘물리적 AI’용 센서 시장 공략
반도체 전략에서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의 합작 투자를 통해 이미지 센서 분야의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토토키 CEO는 "연구개발부터 제조까지 모든 것을 직접 처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생산 부문에서 TSMC와 협력함으로써 자본 지출 부담을 줄이고 수익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니는 모바일 기기를 넘어 로봇, 자율주행 차량 등 현실 세계에서 AI를 제어하는 '물리적 AI' 분야에서 센서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미래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AI와 음악 산업: "인간의 경험은 대체 불가능"
최근 뜨거운 감자인 생성형 AI와 음악 저작권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하면서도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였다.
생성형 AI가 만든 음악이 주목받고는 있지만,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작으며, 인간의 개인적인 기억과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기존 음악 판권의 가치는 여전히 인기 있는 투자 대상으로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토토키 CEO는 "AI의 발전으로 콘텐츠 제작이 쉬워지면서 사람들의 시간을 뺏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소니는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AI를 수익화하는 방식을 모색하고 변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