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일본 증시, AI·반도체 호실적 랠리로 6만 4000엔대 돌파 후 단기 과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소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및 '엔저 방어' 위한 당국의 대규모 외환 개입 실효성 논란은 하방 압력 작용
6월 증시, BOJ 금융정책결정회의(추가 금리 인상 여부) 최대 화두… 가치주 및 방산주 순환매 장세 대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및 '엔저 방어' 위한 당국의 대규모 외환 개입 실효성 논란은 하방 압력 작용
6월 증시, BOJ 금융정책결정회의(추가 금리 인상 여부) 최대 화두… 가치주 및 방산주 순환매 장세 대비
이미지 확대보기5월 결산: AI가 끌어올리고, 중동 리스크가 누른 장세
5월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AI 및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압도적인 실적 전망(EPS 상향)을 바탕으로 6만 4000엔 선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노무라증권 등 주요 투자은행들이 올해 말 닛케이 목표치를 6만 8000엔까지 대폭 상향 조정하는 등 시장의 낙관론이 팽배했다. 특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전자부품 수요 확대 기대감에 관련 기술주들이 지수 상승을 강력하게 견인했다.
그러나 5월 하순에 접어들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미국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 우려 등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재점화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됐다. 여기에 한 달간 이어진 가파른 상승에 따른 단기 과열 경계감이 겹치면서, AI·반도체 주도주를 중심으로 대규모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6월 최대 화두: BOJ의 '금리 인상' 결단과 '160엔' 환율 방어
재무성이 지난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최대 10조 엔(약 89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부어 환율 방어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엔저 흐름이 꺾이지 않으면서, 외환시장 개입의 실효성 논란이 불거진 상태다. 결국 '미·일 금리 차'라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시장은 BOJ의 기준 금리 인상을 압박하고 있다. 금리 스와프(OIS) 시장은 이미 6월 금리 인상 확률을 약 80% 수준으로 높게 반영하고 있어, BOJ의 결정에 따라 증시 내 자금 이동이 격렬하게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투자 전략: 쏠림 현상 완화… '가치주' 및 '방산주' 순환매 주목
전문가들은 6월 투자 전략으로 대형 기술주에 집중되었던 자금이 주변으로 퍼져나가는 '순환매(Rotation)' 장세에 대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4~5월 장세를 주도했던 AI·반도체, 기계 업종에서 창출된 수익이 건설이나 소프트웨어 등 그동안 소외되었던 저평가 가치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일본의 국방 안보 강화 기조에 따라 '방위비 9조 엔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숨은 방위산업 수혜주(방산주) 역시 핵심 투자 테마로 부상하고 있다. 대형 완성품 제조사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무인화, 사이버 보안, 기술 상사 등 주변 인프라를 담당하는 중소형 알짜 기업들의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