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애플 주가가 사상 최고 부근까지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한동안 성장 정체와 인공지능(AI) 경쟁력 부족 우려에 시달렸던 애플이 아이폰 판매 호조와 서비스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고 있다고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애플 주가는 올들어 약 13% 상승했으며 최근 1년간 상승률은 50%를 넘어섰다.
모틀리풀에 따르면 가장 큰 원동력은 아이폰 사업으로 꼽혔다.
애플은 지난 3월 28일 마감한 올해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서 매출 1112억달러(약 173조40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3월 분기 실적이다.
주당순이익(EPS)은 2.01달러(약 3130원)로 22% 증가했다.
특히 아이폰 매출은 570억달러(약 88조9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아이폰17 시리즈에 대한 수요가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실적 발표 당시 애플 최고경영자(CEO)였던 팀 쿡은 "아이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매우 강력했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 회복도 눈에 띈다.
애플의 중화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도시 지역에서는 아이폰이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으로 집계됐다.
◇ 서비스 사업 성장세 지속
시장에서는 서비스 사업 부문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앱스토어와 아이클라우드, 애플뮤직, 애플TV+, 결제 서비스, 광고 사업 등을 포함하는 서비스 부문 매출은 310억달러(약 48조3000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6% 증가한 규모다.
현재 전 세계에서 사용 중인 애플 기기는 25억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된다. 기기 판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 사업의 성장 여력이 여전히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 높아진 밸류에이션은 부담
다만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현재 애플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37배 수준으로 S&P500 평균을 웃돈다. 성장 둔화 우려가 제기됐던 지난해보다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모틀리풀은 애플의 실적 흐름과 서비스 사업 성장성은 긍정적이지만, 이미 주가가 상당 부분 기대를 반영한 만큼 신규 투자자는 밸류에이션 부담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AI 기능 확대와 차세대 아이폰 판매 추이가 향후 주가 방향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