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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에스테이트, 日에 93억 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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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에스테이트, 日에 93억 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총력전

인공지능(AI) 폭발에 대응해 총 2,500MW급의 대형 데이터센터 10여 개 확충
美 자본 시장서 검증된 개발 노하우 직송… 15년 장기 임대 계약 기반 마진 요새화
NTT·소프트뱅크 등 통신사 독점 펜스 깨고 부동산 개발업체 중심 ‘분업 모델’ 주도
프랑스와 같은 데이터센터는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인프라가 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프랑스와 같은 데이터센터는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인프라가 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글로벌 첨단 기술 제재 관세 폭포와 인공지능(AI) 인프라를 둘러싼 자원 안보 패권 경쟁이 제고되는 가운데, 일본의 기축 부동산 거두인 미쓰비시 에스테이트(Mitsubishi Estate)가 일본 내 첨단 데이터센터 시장을 독점 장악하기 위해 1.5조 엔(약 13조 9,000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자본 투입 마스터플랜을 전격 가동했다.

AI 연산 장치 가동에 필수적인 메머드급 전력 인프라 유통망을 선점해, 차세대 디지털 영토의 핵심 주권을 부동산 가치사슬 내로 완벽히 흡수하겠다는 대담한 자강론 노선이다.

11일(현지시각) 일본 경제 전문 매체 닛케이 아시아(Nikkei Asia) 보도와 아시아-태평양 인프라 자본 흐름 분석을 보면, 미쓰비시 에스테이트는 총 2,500MW 전력 수용에 달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립 로드맵을 확정했다.

나카지마 아츠시 미쓰비시 에스테이트 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마찰 속에서 자재 및 건설 비용이 가쁘게 솟구치고 있으나, 데이터센터 수요는 여전히 강력하다”며 “이 시설들은 이제 전 세계 매크로 경제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인프라 자산으로 안착했다”고 확언했다.

간토·간사이 5개 요새 1,000MW 전력 조기 확보… 임대료 기반 실리주의 징수 장부 가동


미쓰비시 에스테이트가 기획 중인 2,500MW 용량은 최소 10개 이상의 하이엔드 인프라 시설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는 이미 일본 가치사슬의 중심축인 간토(도쿄권)와 간사이(오사카권) 지역 내 5개 거점을 대상으로 토지 취득 및 특고압 전력 공급 파이프라인 셋팅을 완료, 1,000MW 분량의 개발 방어선을 조기에 요새화했다.

새 시설은 글로벌 테크 거두들을 위한 맞춤형 독점 센터와 중소 벤처들이 공유하는 멀티 유통망 유닛 등 투 트랙으로 배포되며, 최종 비즈니스 아키텍처는 임차 기업들로부터 안정적인 장기 임대료 채권을 징수하는 실리주의적 구조로 셋팅됐다.

전통적으로 일본의 데이터센터 영토는 NTT(향후 5년간 2조 엔 투자 발표)나 소프트뱅크 등 대형 통신사들이 독식해 왔으나, 최근 글로벌 매크로 시장에서는 토지 조련 및 인허가 역량을 쥔 부동산 개발사가 하드웨어를 짓고 운영사는 소프트웨어 수율에만 집중하는 ‘분업 모델’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미쓰비시 에스테이트는 독자 자본 외에도 유력 투자사 및 전문 운영 주체들과의 합작 프로젝트 매커니즘을 총동원해 단숨에 일본 최상위권 데이터 운영 거두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전용 데이터센터 추진 사무소를 전격 전진 배포했으며, 자회사 미쓰비시 지쇼 디자인 내에 초고효율 공조(에어컨) 및 지능형 배전 시스템 설계를 독점 전담할 전문가 특수 조직을 신설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미국 2.3조 엔 대담한 도박 성공 문법 직송… 10배 폭발하는 일본 전력 수요 선점


이번 미쓰비시의 대담한 인프라 도박을 지탱하는 기축 자산은 전 세계 최대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징수한 성공 서한이다.

미쓰비시 계열의 미국 부동산 자산운용사는 이미 오는 2030년까지 총 프로젝트 비용 2.3조 엔 체급의 데이터센터 14개 유통망을 미국 현지에 건설 중이며, 이미 글로벌 빅테크 알파벳 계열사들로부터 장기 사용 확약 장부를 받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전 부지 아웃소싱 비용 상각 폐기 노하우와 정부 당국과의 협조 조율 메커니즘 등 미국에서 축적된 전문성을 고스란히 일본 안방으로 직송해 리스크를 헤지 하겠다는 시나리오다.

데이터센터 자산은 가혹한 경기 변동 역풍 속에서도 전 가치사슬을 통틀어 가장 안전한 ‘수익 화폐’로 평가받는다. 전력 소비 대폭발에 따른 지역 사회의 환경 반대 펜스 족쇄가 도사리고 있으나, 최소 15년 이상 지속되는 초장기 계약 구조 덕분에 상승하는 건설 원가와 규제 비용 징수액을 임차인에게 즉각 전가할 수 있어 마진 방어력이 철옹성 같다.

전력광역적운영추진기관(OCCTO)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일본 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오는 2035 회계연도 기준 494억 킬로와트시(kWh) 체급으로 폭발할 예정이며, 이는 2026 회계연도 가액 지표 대비 무려 10배나 가쁘게 솟구치는 수치다.

첨단 하드웨어 가치사슬의 무기화 공세가 세계 경제의 숨통을 죄는 상황 속에서, 서방 테크 자본의 아시아 수송 통로를 일본 열도에 완전히 고착화하려는 일본 디벨로퍼 진영의 대담한 인프라 요새화 시나리오는, 하반기 아시아-태평양 정보기술 시장의 주도권을 흔들 기축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