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살 데 오로 2단계 탄산리튬 공장 완공…연간 5만t 생산능력 추가
연간 10만t 체제 완성을 목표로 공급망 내재화 가속…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공략
연간 10만t 체제 완성을 목표로 공급망 내재화 가속…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공략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2단계 설비 가동으로 포스코는 탄산리튬 생산능력을 강화하며 향후 연간 10만t 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아르헨티나 현지 매체 엘 트리부노는 19일(현지시각) 포스코가 건설 중인 살 데 오로 2단계 탄산리튬 공장이 8월 초 완공 후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공장은 탄산리튬 생산에 최적화된 설비로 포스코의 리튬 생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2단계 탄산리튬 공장 가동으로 생산 효율성 제고
이번에 운영을 시작하는 2단계 플랜트는 연간 5만t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이번 2단계 설비 완공으로 포스코는 기존 운영 중인 설비와 연계해 본격적인 상업 생산체제에 진입한다. 살 데 오로 프로젝트 염호는 탄산리튬 환산 기준 약 1400만t의 자원량을 보유하고 있다.
리튬 농도 또한 우수해 사업 생산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스코는 이번 2단계 가동을 기점으로 향후 추가적인 투자를 통해 연간 총 10만t 규모의 리튬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 포스코가 원료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수직계열화 기반의 공급망 경쟁력 강화
포스코의 이번 행보는 한국 배터리 소재 산업의 공급망 구조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포스코가 광권 확보부터 원료 추출, 소재 가공에 이르는 수직계열화 모델을 통해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의 투자 인센티브 제도인 RIGI 적용 대상에 포함되면서 포스코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 및 세제 혜택을 통해 사업의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이러한 공급망 독립성 강화는 향후 한국 배터리 셀 제조사들에게도 긍정적인 공급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지 상생 및 ESG 경영 로드맵 구체화
포스코는 생산 규모 확대에 맞춰 현지 환경 보호와 지역 사회 상생을 위한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살 데 오로 프로젝트는 살타주와 카타마르카주 접경지의 협력 구역 내에서 운영된다. 포스코는 양 주 정부와의 공동 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투명성을 강화했다.
환경 보호를 위해 리튬 추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용수 사용을 최적화하는 수처리 기술을 적용했다. 도로와 전력 같은 지역 인프라 투자와 현지 고용 창출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상생형 운영 모델은 남미 지역 내 포스코의 사업 연속성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가 된다. 포스코는 2단계 공장 완공식 현장에서 확장 로드맵과 상생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