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콕LGE, 삼성중공업 건조 오셔닉스 발주 VLGC 4척에 설계·기자재 공급
- 2029년 인도 목표로 시스템 통합 협력…가스 계통 장기 수명 주기 지원
- 해외 전문 기자재와 연계해 공정 위험 분산…설계 인터페이스 일치 관건
- 2029년 인도 목표로 시스템 통합 협력…가스 계통 장기 수명 주기 지원
- 해외 전문 기자재와 연계해 공정 위험 분산…설계 인터페이스 일치 관건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8만 8000㎥급 초대형 가스 운반선(VLGC) 4척에 스코틀랜드 해양 엔지니어링 기업 밥콕LGE의 화물 운용 설계가 탑재된다.
해양에너지 전문매체 오프쇼어에너지는 2026년 9월 7일(현지시각) 밥콕LGE가 선주 오셔닉스가 발주한 선박의 가스 처리 계통 설계와 기자재 공급 계약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친환경 연료 및 고압 가스 운반선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한국 대형 조선소는 글로벌 공급망을 연결해 건조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들어간다.
가스선 4척 건조 계약 성립
스코틀랜드 로사이스에 본사를 둔 밥콕LGE는 삼성중공업과 대형 가스 운반선 4척을 대상으로 한 신규 엔지니어링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대상 선박은 선주 오셔닉스(Oceonix)가 발주한 8만 8000㎥급 초대형 가스 운반선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밥콕LGE는 글로벌 액화가스 처리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게 됐다고 밝혔다.
시스템 통합과 2029년 인도 프로그램
삼성중공업과 밥콕LGE는 4척의 선박 건조를 지원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설계부터 기자재 조달까지 전 공정에 걸쳐 협력한다. 최종 선박 인도 목표 시점은 2029년이다. 밥콕LGE는 선박 인도 이후에도 오셔닉스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가스 처리 시스템이 최적 성능을 발휘하도록 수명 주기 전반을 지원한다.
앤드루 피츠제럴드 밥콕LGE 상업이사는 "이번 삼성중공업과의 계약 체결은 양사 관계의 강점과 기술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성장을 함께 지원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캐나다 서부 하이슬라 네이션 전통 영토에서 활용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건조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설계 인터페이스 통제와 공급망 리스크
삼성중공업은 검증된 해외 엔지니어링사와 협업 체계를 구축해 특수 화물창과 재액화 장비 등 복잡한 가스 계통의 기술 위험을 낮추는 방식을 취한다. 극저온 환경을 견뎌야 하는 가스선 특성상 기자재 공급사와 조선소 간 원활한 도면 교환과 시스템 통합은 건조 효율성을 결정짓는 핵심 고리다.
2029년 연속 인도를 위한 선행 설계 승인 속도와 밥콕LGE의 모듈 공급 안정성이 향후 관건이다. 해외 협력사와의 설계 표준화가 차질 없이 이행되는지가 대형 가스선 프로젝트의 수익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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