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화물계 맞먹는 이온 전도도 확보… 엄격한 습도 조절 불필요해 대폭적인 원가 절감 가능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설비 그대로 활용… 2028년 상용화 목표로 일본 내 양산 돌입
닛산·토요타·이데미쓰·스즈키 등 일본 차세대 전고체 동맹 랠리 가속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설비 그대로 활용… 2028년 상용화 목표로 일본 내 양산 돌입
닛산·토요타·이데미쓰·스즈키 등 일본 차세대 전고체 동맹 랠리 가속화
이미지 확대보기7월 21일(현지 시각) 닛케이아시아 보도와 글로벌 배터리 가치사슬 분석에 따르면, 스미토모화학은 교토대학교·돗토리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할라이드(Halide·할로겐화물) 기반’ 고체 전해질 재료를 오는 2028 회계연도부터 본격적인 대량 양산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황화물계’ 성능에 ‘저비용’ 생산성 결합…기존 리튬이온 설비 그대로 수용
전고체 배터리는 화재 위험이 극히 낮고, 가혹한 온도 변화에 강하며, 충전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동시에 높은 에너지 밀도를 자랑해 차세대 전기차의 게임 체인저로 꼽혀왔다.
그간 업계에서는 이온 전도성이 뛰어난 황화물(Sulfide) 기반 재료를 유력한 후보군으로 꼽았으나 공정 과정에서 엄격한 습도 조절이 요구되는 등 초고가 제조 단가라는 공정이 도사리고 있었다.
반면 스미토모화학이 배치한 염소계 할라이드 소재는 황화물계와 맞먹는 고성능 이온 전도성을 발휘하면서도 습도에 크게 민감하지 않아 제조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펀더멘털을 자랑한다.
특히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이미 구축해둔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라인과 설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주류 리튬이온 제품과 동등한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미토모화학은 현재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품 평가와 수율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일본 본토에서 가장 먼저 대량 양산 팩토리를 가동한 뒤 전자기기·전기차 시장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일본 자동차·소재 거두들, 2027~2028년 ‘전고체 동맹’ 총력전
이번 스미토모화학의 양산 선언은 일본 완성차·에너지 거두들이 합작하고 있는 ‘2028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마스터플랜과 궤를 같이한다.
토요타와 이데미쓰코산은 황화물계 전해질을 중심으로 2027년 대형 시범 공장을 완공하고 2027~2028년 전고체 전기차 양산에 들어간다.
스즈키는 7월 카나데비아(Kanadevia)의 전고체 사업부를 기습 인수하며 오프로드와 소형 EV 전고체 전선에 합류했다.
또한 스미토모 금속광산은 내구성을 극대화한 전고체 전용 양극재를 개발해 2027~2028년 대량 생산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저비용 할라이드 소재를 앞세운 스미토모화학의 이번 2028년 양산은 하반기 글로벌 전기차 유통 단가와 차세대 배터리 시장의 패권 향방을 결정할 기술 통상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