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전력 난제 극복 위해 5년 내 광학 기술 대거 도입
엔비디아 AI 컴퓨팅 대기 잔량 1조 달러 달성에 CPO 도입 본격화
구글 OCS 기반 스케일업 확장과 스타트업 기술 혁신 가속
엔비디아 AI 컴퓨팅 대기 잔량 1조 달러 달성에 CPO 도입 본격화
구글 OCS 기반 스케일업 확장과 스타트업 기술 혁신 가속
이미지 확대보기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상호연결(Interconnect) 기술이 전력 소비와 신호 지연 문제를 극복하고자 오는 2031년까지 광학 기반으로 대거 전환될 전망이다.
세미컨덕터 엔지니어링(Semiconductor Engineering)은 7월 28일(현지시간) 실리콘 포토닉스(SiPho)와 인듐인(InP) 소재 기반 기술이 차세대 하드웨어 생태계를 바꿀 핵심 분야로 조명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AI 수요 폭증과 CPO 기술 도입
AI 추론 수요 급증에 따라 처리해야 할 토큰 수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주문 대기 잔량은 전년도 5억 달러(약 7234억 원)에서 최근 1조 달러(약 1446조 9000억 원) 규모로 증가했다. 앤트로픽과 오픈AI의 연간 환산 매출도 각각 250억 달러(약 36조 1600억 원) 수준에 도달했다.
엔비디아는 2027년에서 2028년 사이 페인만 NVLink 8 CPO 스위치를 도입할 계획이다. 초기 스케일업 단에서는 랙 내부 구리선과 랙 간 광학 연결이 병행될 수 있다.
광학 엔진 상용화와 주요 기업 경쟁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은 TSMC의 광학 엔진 기술인 COUPE를 활용해 CPO 초기 생산을 시작했다. 광학 칩은 65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한다. 제어용 전기 회로 칩은 7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해 3D 스태킹 구조로 결합한다. 엔비디아 자료 기준 신호 손실은 1데시벨 수준에 그친다.
아야 랩스는 위윈과 협력해 상호연결망을 광학 기술로 구현한 서버 랙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고대역폭 데이터 전송에 구리선 대신 광섬유 케이블을 사용한다. 인텔과 마벨 및 라이트매터도 시장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OCS 시장 성장과 스타트업 혁신
장비 공급사인 루멘텀은 최근 단일 고객사와 10억 달러(약 1조 4458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실리콘 포토닉스 기반 OCS 분야에서는 아이프로닉스와 엔아이 및 살리엔스 랩스가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다.
엔아이는 칩 수준에서 약 1마이크로초 만에 회로를 전환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아이프로닉스는 32채널 OCS 스위치를 공급한 데 이어 최대 1536개 포트를 제공하는 모듈형 OCS를 개발 중이다.
CPO와 OCS를 중심으로 한 광학 기술의 상용화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초기 제조 수율 확보와 광원 모듈의 신뢰성 검증은 향후 기술 정착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