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대 3으로 3.5~3.75% 유지…지역 연은 총재 3인, 0.25%p 인상 소수 의견
이미지 확대보기연준 내부의 정책적 견해차가 수면 위로 드러나며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표결 결과 9 대 3으로 연방기금 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나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닐 카슈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등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의 지역 연은 총재 3명은 0.25%포인트 인상을 요구하며 반대표를 행사했다. 이들은 5년 이상 연준의 2%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즉각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반대표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리더십에 초기 과제를 안겨주었다. 워시 의장은 시장에 대한 사전 신호(선제적 안내)를 줄이고 경제 데이터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이번 회의를 앞두고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않아 불확실성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규 관세 부과와 이란 분쟁에 따른 에너지 비용 상승 등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어 긴축 재개에 대한 목소리는 식지 않고 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번 회의에서 동결에 찬성했으나, 물가 안정에 추가적인 진전이 없다면 향후 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는 동결을 선택했으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어질 경우 오는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