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2 랩터 대체할 NGAD 핵심 전력… 보잉, 본격 시제품 제작 착수
자율 드론 'CCA' 지휘하는 유·무인 복합 체계… AI 기반 지휘 플랫폼 역할
긴 항속거리·첨단 스텔스로 인도·태평양 견제… 2028년 비행 시험 목표
자율 드론 'CCA' 지휘하는 유·무인 복합 체계… AI 기반 지휘 플랫폼 역할
긴 항속거리·첨단 스텔스로 인도·태평양 견제… 2028년 비행 시험 목표
이미지 확대보기31일(현지시각) 과학 기술 전문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에 따르면 보잉이 주도하는 이번 F-47 프로그램은 단순한 신형 기체 개발을 넘어, 수년간의 설계와 연구 및 기술 시연을 거쳐 전례 없는 완성도로 설계·제조 개발(EMD) 단계에 들어섰다. 데일 화이트 국방부 핵심 무기 체계 담당관은 "F-47은 현 행정부 임기 내 운용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F-22 랩터 제치고 차세대 제공권 장악… '지휘 플랫폼'으로 진화
F-47은 2005년 배치돼 현존 최고의 전투기로 평가받는 F-22 '랩터'를 대체하기 위한 차세대 제공권 장악(NGAD) 프로그램의 핵심 축이다. 단독 작전을 수행하던 기존 전투기들과 달리, F-47은 자율 드론, 위성, 공중 센서, 첨단 통신망이 하나로 연결된 '네트워크형 전투 시스템'의 중앙 지휘 플랫폼으로 운용된다.
특히 유인 전투기와 함께 비행하는 자율 드론인 '협력 전투기(CCA)'와의 연계가 핵심이다. F-47 조종사의 지휘 아래 CCA 드론이 정찰, 전자전, 기만 작전, 미사일 타격 등을 직접 수행함으로써, 조종사의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유·무인 복합 체계(MUM-T)'를 완성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첨단 스텔스 결합… 광범위한 인도·태평양 대응
현재 엔지니어들은 기체, 추진 시스템, 항공 전자 장비, 스텔스 소재, 온보드 컴퓨팅 시스템을 통합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기체에 탑재된 AI는 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협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무인기와의 임무를 완벽히 조율하게 된다.
미 군사 계획 담당자들은 지리적 거리가 멀고 고도의 경쟁 환경이 조성된 인도·태평양 지역에 주목하고 있다. F-47은 기존 전투기 대비 대폭 늘어난 항속거리와 향상된 체공 시간을 갖춰, 아군 기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충분한 무장과 연료를 바탕으로 작전을 펼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28년 비행 시험 돌입… 극비리 진행 속 방산 시장 주도권 확보
초기 생산 기체들은 본격적인 양산에 앞서 공기역학 성능, 스텔스 특성, 소프트웨어 신뢰성, 무기 통합 등을 검증하는 비행 시험에 투입된다. 현재 F-47의 최고 속도, 전투 반경, 레이더, 엔진 구성 등 세부 기술 제원은 전략적 우위를 위해 모두 극비로 분류되어 있다.
이번 F-47 프로젝트는 제작사인 보잉에게도 방위산업 분야의 주도권을 공고히 할 수 있는 핵심 기회다. 제조 시설 및 공급망 전반에 걸쳐 수천 개의 고숙련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 공군과 보잉은 2028년 첫 비행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