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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옥시아, 차세대 9세대 NAND 샘플 출하… 내년 양산 목표로 글로벌 공세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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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옥시아, 차세대 9세대 NAND 샘플 출하… 내년 양산 목표로 글로벌 공세 가속

9세대 플래시 메모리 샘플 출하 개시… 이전 세대 대비 성능 30% 이상 향상
공정 층수 효율화로 저비용·고성능 구현… 2027년 미에현 요카이치 공장서 대량 생산 계획
10세대 NAND 기반 초고속 서버용 SSD 전격 개발… AI 데이터센터 파상 공세
Kioxia의 로고는 2024년 11월 5일 일본 기타카미의 한 건물에 나타나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Kioxia의 로고는 2024년 11월 5일 일본 기타카미의 한 건물에 나타나 있다. 사진=로이터
일본을 대표하는 반도체 제조사 키옥시아(Kioxia)가 차세대 9세대 NAND 플래시 메모리 칩 샘플 출하에 착수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경쟁사들을 겨냥한 기술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능 향상과 제조 원가 절감을 동시에 달성해 스마트폰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차세대 첨단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전략적 전술이다.

8월 1일(현지시각) 일본 종합 경제 미디어 닛케이 아시아(Nikkei Asia) 보도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차세대 스마트폰 및 개인용 컴퓨터(PC)에 탑재될 9세대 NAND 플래시 메모리 칩의 샘플을 공식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적은 층수로 저비용·고성능 구현… 이전 세대 대비 성능 30% 이상 폭등


장기 데이터 저장장치의 핵심 부품인 NAND 플래시 분야에서 키옥시아의 9세대 칩은 기존 8세대 제품 대비 성능이 30% 이상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키옥시아는 층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셀 어레이 구조와 고도화된 공정 기술을 적용해 대당 제조 원가를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고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가전과 모바일 기기에 적합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회사는 일본 서부 미에현에 위치한 핵심 생산 거점인 요카이치 공장에서 오는 2027년부터 신규 9세대 칩의 본격적인 대량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층·고용량 및 저비용 투트랙 전술… 10세대 샘플 출하 병행

키옥시아는 고성능 저비용 모델과 다층 초고용량 프리미엄 모델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Dual-axis)'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는 9세대 제품과 함께 셀 적층 층수를 대폭 늘린 10세대 메모리 칩 샘플 출하도 병행하기 시작했음을 알렸다. 초고밀도·초고속 특성을 갖춘 차세대 10세대 라인업을 통해 대용량 데이터를 요구하는 AI 생태계 수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8배 빨라진 AI 서버용 SSD 개발… 글로벌 반도체 시장 패권 가속

이와 별개로 키옥시아는 10세대 메모리 칩을 탑재한 차세대 서버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개발 성공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해당 최신 SSD 제품은 기존 버전 대비 데이터 읽기 속도가 8배 이상 폭등하여, 초거대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인 인공지능(AI) 학습 및 추론용 데이터센터 서버에 대량 투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키옥시아의 9세대 NAND 대량 생산 및 AI 서버용 SSD 개발 전술은, 하반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유통 단가와 차세대 AI 및 모빌리티 생태계의 패권 향방을 결정할 거시 산업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