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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급등·채권 금리 반등… 은퇴 앞둔 투자자 자산 재조정 최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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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급등·채권 금리 반등… 은퇴 앞둔 투자자 자산 재조정 최적기

미 증시 13% 상승과 10년물 국채 금리 4.6% 복귀, 고점 매도와 고금리 채권 확보 여건 마련
3년 수익률 80% 달성 주식 비중 축소, 은퇴 초기 자산 고갈 유발 수익률 순서 위험방어
빅테크 기업, 인공지능 설비투자 성과 지연 리스크 속 연준 금리 인하 시 채권 자산의 헤지 효과 기대
미국 S&P 500 지수가 올해 13% 오르고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가 4.6%로 0.46%포인트 반등하면서 은퇴 예정자의 자산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최적의 환경이 조성됐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S&P 500 지수가 올해 13% 오르고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가 4.6%로 0.46%포인트 반등하면서 은퇴 예정자의 자산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최적의 환경이 조성됐다. 이미지=제미나이3

미국 S&P 500 지수가 올해 13% 오르고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가 4.6%0.46%포인트 반등하면서 은퇴 예정자의 자산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최적의 환경이 조성됐다.

배런스(Barron's)는 지난 6(현지시각) 주식 수익 실현과 고금리 채권 확보가 동시에 가능해졌다고 보도했다. 공적연금 소득대체율이 40% 수준인 한국의 은퇴 예정자에게도 퇴직연금 내 채권 비중 확대를 통한 노후 자금 방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주식 수익 실현과 60/40 자산 배분 전략


미국 S&P 500 지수는 최근 3년간 약 80% 수익률을 올렸다.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더라도 은퇴를 앞둔 투자자는 수익률 순서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 은퇴 직후 하락장을 맞아 자산이 줄어든 상태에서 생활비를 인출하면 전체 노후 자금 고갈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다.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주식 60%와 채권 40%로 구성하는 자산 배분을 기본 대안으로 제시한다. 자산운용사 허틀앤코의 브래드 콘거 최고투자책임자는 현 상황을 은퇴 예정자에게 가장 이상적인 환경으로 진단했다. 개인연금 규모나 위험 성향에 따라 비중을 조절할 수 있으며 아이셰어즈 코어 60/40 밸런스드 얼로케이션 같은 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빅테크 투자 불확실성과 채권의 헤지 기능


시장 변동성을 자극하는 요인은 빅테크 기업의 대규모 인공지능 설비투자 성과 여부다. 아마존과 메타 플랫폼스 및 오라클은 현금과 부채를 동원해 투자를 늘리고 있으나 과도한 지출이 자유현금흐름을 압박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공지능 투자가 결실을 거두지 못하고 고용 시장이 무너지면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 경제 불황이 현실화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낮추게 된다. 금리 인하는 채권 가격을 올리므로 채권은 주식 시장 하락 충격을 줄이는 분산 투자 수단이 된다.

채권 수익률 쿠션과 한국 투자자 시사점


자산운용사 뱅가드 분석을 보면 미국 종합채권지수의 시작 수익률은 약 4.9%로 최근 15년 평균보다 2%포인트 높다. 현재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실질 수익률은 낮아질 수 있으나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안정적인 출발선이다. 향후 12개월 동안 금리가 0.81%포인트 이상 급등하지 않는다면 채권 투자 손실은 발생하지 않는다.
한국 투자자는 확정기여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 계좌에서 채권형 자산 비중을 조정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 미국 국채나 달러 채권형 펀드를 편입하면 고금리 이자 수익을 얻는 동시에 원화 가치 변동 위험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