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 자사주 매입 가능 기업 비중 85%까지 확대
7월 레버리지 ETF 자산 600억 달러 축소로 기술적 재조정 완료
한국 반도체 대형주 투심 회복 및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
7월 레버리지 ETF 자산 600억 달러 축소로 기술적 재조정 완료
한국 반도체 대형주 투심 회복 및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S&P 500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설정했던 자사주 매입 및 내부자 주식 거래 제한 기간 종료가 본격화되면서, 현재 45% 수준인 자사주 매입 가능 기업 비중이 2026년 8월 중순에는 85%까지 확대되어 증시 유동성에 온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시타델 시큐리티즈는 최근 보고서에서 기술적 과열 청산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 반도체 대형주의 투심 회복과 패시브 자금 유입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블랙아웃 해제와 유동성 공급 재개
미국 뉴욕증시가 가파른 포지션 재조정 과정을 마친 뒤 기업 자사주 매입 재개라는 수급 호재를 맞이한다.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른 자사주 매입 금지 기간이 순차적으로 끝남에 따라 시장으로 대규모 자금이 들어온다.
레버리지 청산과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7월 한 달 동안 발생한 증시 변동성은 장기 강세장의 훼손이 아닌 과열된 포지션을 정리한 기술적 리셋 과정이었다. 지난 5월과 6월 매수세를 끌었던 개인 투자자들은 7월 들어 보유 지분을 줄이는 태도로 돌아섰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자산 규모는 지난 6월 정점 대비 600억 달러(약 84조 6300억 원) 이상 줄어들었다. 단기 차입 시장 지표인 1개월 주식 담보 대출 금리 스프레드도 최고 138bp에서 현재 50bp 수준으로 낮아져 자금 조달 여건이 안정을 찾았다.
S&P 500 정보기술 섹터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2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는 10년 평균치인 23배를 하회하는 수치로서 평가가치 매력을 높인다. S&P 500 기업의 2분기 주당순이익 성장률 전망치도 실적 시즌 개막 시점의 22.4%에서 현재 45.0%로 상향 조정되었다.
한국 반도체 가치사슬 영향과 리스크 관전 포인트
미국 증시 내 반도체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은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단기 투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재개에 따른 수급 방어는 한국 주요 반도체 기업에 대한 글로벌 패시브 자금 재유입의 계기가 된다.
다만 시가총액 기준 S&P 500 기업의 약 40%가 여전히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잔여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거나 IT 전방 수요 회복이 지연될 경우 자사주 매입에 따른 수급 개선 폭은 제한될 수 있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