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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美 육군, 50mm 대드론 기관포 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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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육군, 50mm 대드론 기관포 사업 착수

美 육군, 고가 미사일 대신 50mm 기관포로 드론 요격 체계 전환
노스롭그루먼 XM913 부쉬마스터 사격 검증… 공중폭발탄 탄약 공급 업체 모집
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 D&A 등 K-방산 차세대 단거리 방공망 수주에 영향 전망
미 육군이 저가 무인기 위협에 대응해 고가 미사일 소모를 줄이고자 50mm 기관포 기반 드론 요격 체계 구축 사업을 2026년 8월 31일 서류 제출 마감 조건으로 긴급 착수했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미 육군이 저가 무인기 위협에 대응해 고가 미사일 소모를 줄이고자 50mm 기관포 기반 드론 요격 체계 구축 사업을 2026년 8월 31일 서류 제출 마감 조건으로 긴급 착수했다. 이미지=제미나이3

미 육군이 저가 무인기 위협에 대응해 고가 미사일 소모를 줄이고자 50mm 기관포 기반 드론 요격 체계 구축 사업을 2026831일 서류 제출 마감 조건으로 긴급 착수했다.

디펜스뉴스는 11(현지시각) 미 육군 기동탄약시스템 관리실이 50mm 탄약 솔루션 통합 업체를 모집하는 정보요청서를 냈다고 보도했고, 차륜형 방공무기를 운용하는 한국 방산 기업의 해외 진출 경로에도 직간접적 여파가 미칠 전망이다.

공중폭발탄 적용해 소형 무인기 요격 효율 극대화


미 육군의 이번 사업은 저비용 화기로 단거리 방공망을 신속히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 사격 시험에는 노스롭그루먼의 XM913 부쉬마스터 50mm 체인건을 활용한다. 사업 참여 기업은 50x228mm 탄약과 사격 통제 및 센서 통합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주 무장인 XM913 기관포 무게는 692파운드다. 이 기관포는 분당 최대 200발을 발사할 수 있다. 요격 핵심은 XM1204 고폭공중폭발탄이 맡는다. 사격 통제 장치가 표적 거리를 계산해 지정 위치에서 탄을 터뜨리는 구조다. 공중폭발 모드를 사용하면 적은 탄약으로 소형 드론을 제압한다.

요격 대상은 Group 1부터 Group 3에 속하는 무인기 전체다. 소형 쿼드콥터부터 최대 무게 1320파운드의 중형 무인기까지 대응 대상에 포함한다. 최고 속도 250노트로 비행하는 표적도 요격해야 한다.

저비용 방공망 전환과 K-방산 수출 전략


미 육군이 기관포 체계에 주목하는 핵심 이유는 비용 대 효과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2만 달러(2838만 원) 수준의 저가 드론이 전차를 위협하는 사례가 늘었다. 드론을 막고자 400만 달러(567760만 원)에 달하는 방공 미사일을 쏘는 방식은 재정 한계가 명확하다.

우크라이나군도 단거리 대공포와 이동식 기관총을 촘촘히 배치해 드론 공세를 차단했다. 미 육군은 기관포 외에 15만 달러(21291만 원) 미만 소형 대드론 미사일 확보도 병행 추진한다. 단순 화기 공급을 넘어 사격 통제 장치와 레이더 센서 간 결합 능력이 사업 성패를 가른다.

이 같은 저비용·고효율 방공망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국내 방산 생태계에도 직접적인 기회이자 도전 과제다.

비호복합과 차륜형 대드론 체계 경쟁력을 갖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 D&A는 미 군수 시장의 센서 통합 규격 입찰 참여와 중동·유럽 수출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 국방 표준에 맞춘 공중폭발탄 및 타격 레이더 연동 기술 확보 여부가 실질적 수주 성과를 가를 요인으로 평가된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