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지분 300억 달러와 스페이스X 210억 달러 규모 자산 공개
시놉시스 지분 확보로 세계 3대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동맹 완성
인텔 파운드리 자금력 확충에 따른 삼성전자 수주 전선 영향 주목
시놉시스 지분 확보로 세계 3대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동맹 완성
인텔 파운드리 자금력 확충에 따른 삼성전자 수주 전선 영향 주목
이미지 확대보기엔비디아가 2026년 2분기 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인텔과 스페이스X 지분 총 510억 달러(약 72조 3435억 원)를 보유했다고 알리며 공급망 결속을 공식화했다.
독일 하이제는 15일(현지시각) 엔비디아가 제출한 자체 지분 공시 문서를 분석했다고 보도했고, 한국 반도체 업계는 파운드리 수주 경쟁 구도에 미칠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 가치 변동과 자체 신고서 한계
공시 문서 기준 엔비디아가 보유한 인텔 지분 가치는 300억 달러(약 42조 5550억 원)다. 스페이스X 지분 가치는 210억 달러(약 29조 7885억 원) 규모에 이른다.
스페이스X 지분은 인공지능 기업 xAI 투자 지분이 전환되면서 커졌다. 지난해 가을 xAI에 투입한 20억 달러가 스페이스X 편입 과정을 거치며 평가액이 증가했다. 1년 전 50억 달러를 투자한 인텔 지분도 평가액이 300억 달러로 늘어났다.
다만 지난 1년간 인텔 주가 상승 폭은 약 4배 수준에 그쳤다. 주가 상승만으로 6배에 달하는 지분 가치 급증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번 수치는 규제 당국의 정밀 검증을 거치지 않은 엔비디아의 자체 신고서(13F) 자료다. 상장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오픈AI 지분 가치는 공시 대상에서 빠졌다.
글로벌 공급망 결속과 한국 파운드리 영향
엔비디아가 핵심 파트너사를 지분으로 묶으면서 반도체 생태계 재편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인텔 지분 가치 상승은 인텔 파운드리 사업부의 설비투자 자금 여력을 넓히는 요소다. 한국 반도체 시장에서는 인텔이 확보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미세 공정 양산에 속도를 낼 경우, 삼성전자가 추진하던 글로벌 빅테크 수주 전략에 분산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반면 인텔의 공정 수율 검증이 지연될 경우 지분 동맹의 실질적 영향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나온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