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망 기업 하비, 말레이시아에 4번째 글로벌 테크허브 구축
AI 기반 예측과 IoT 물류 혁신 주도하며 2027년까지 150개 일자리 창출
24시간 시차 극복하는 팔로 더 선 모델 적용해 지속 협업 체계 확립
AI 기반 예측과 IoT 물류 혁신 주도하며 2027년까지 150개 일자리 창출
24시간 시차 극복하는 팔로 더 선 모델 적용해 지속 협업 체계 확립
이미지 확대보기글로벌 공급망 선도 기업 하비(HAVI)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자사 최초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술 거점을 마련하고 디지털 공급망 혁신에 속도를 낸다.
아시아뉴스네트워크는 8월 22일(현지시각), 하비가 세계에서 네 곳만 운영하는 글로벌 테크허브 중 한 곳을 쿠알라룸푸르에 개설한다고 보도했다.
오는 11월 공식 개소 예정인 쿠알라룸푸르 테크허브는 인공지능 기반 예측, 데이터 분석, 자동화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차량 관리 기술 개발을 전담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물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거점으로 기능하게 된다.
글로벌 협업 모델과 전문 인력 채용
해당 테크허브는 이미 올해 3월부터 기술 전문가 50명을 채용해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 말까지 근무 인원을 100명으로 늘린 뒤 오는 2027년 중반까지 고부가가치 기술 전문직 일자리를 총 15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채용 분야는 수요 예측,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사이버 보안 과 클라우드 운영을 포함한다.
이번 거점은 미국 시카고, 폴란드 크라쿠프 과 포르투갈 리스본에 이은 하비의 네 번째 글로벌 기술 허브다. 다니엘라 리베이루 하비 기술전환디렉터는 팔로 더 선(Follow the Sun) 모델을 적용해 리스본 팀이 하루 업무를 마치면 쿠알라룸푸르 팀이 업무를 이어받아 중단 없는 인도와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시차를 극복하는 유기적 협업 체계로 공급망 기술 개발을 24시간 동안 중단 없이 추진하는 구조다. 하비는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수립해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반 공급망 시스템 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아시아태평양 물류 현장에 최적화한 인재를 직접 육성할 방침이다.
말레이시아 물류 시장의 구조적 성장
시장조사업체 모도르 인텔리전스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물류 시장은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물류 현대화 흐름 속에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 물류 시장 규모는 2025년 297억 달러에서 2026년 312억 3000만 달러(약 43조 3472억 원)로 성장하고 오는 2031년에는 401억 10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아울러 말레이시아 디지털 경제 역시 활성화하면서 2025년 기준 874억 링깃의 디지털 투자 유치를 기록해 3만 1000개 이상의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하비의 테크허브 개소는 말레이시아의 광범위한 혁신 생태계와 맞물려 디지털 공급망 전환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