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가동 전 완성차 재판매로 287억 포린트 매출 발생
아틀라초, 2025년 재무 보고서 인용해 보도
2026년 4분기 조립 개시 일정과 업계 수익성 한계 지적
아틀라초, 2025년 재무 보고서 인용해 보도
2026년 4분기 조립 개시 일정과 업계 수익성 한계 지적
이미지 확대보기헝가리 세게드에 공장을 짓고 있는 BYD 헝가리 법인이 공장 가동 전임에도 완성차 재판매를 통해 287억 포린트(약 1251억 3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공장 건설 관련 투자가 집중되면서 지난해 83억 포린트의 순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오는 2026년 4분기 실제 차량 조립 개시 여부가 유럽 현지 생산 체제 안착의 핵심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헝가리 매체 아틀라초(Atlatszo)는 9월 3일(현지시각) BYD 오토 헝가리 유한회사(BYD Auto Hungary Kft.)의 2025년 재무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공장 미가동 속 재판매 매출과 투자 확대
BYD 헝가리 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297억 1000만 포린트를 기록했다. 이 중 차량 재판매 수익이 286억 9600만 포린트로 전체의 96%를 차지했다.
세게드 공장은 현재 건설이 진행 중인 단계로, 정식 운영 허가를 취득하지 못해 생산을 개시할 수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법인은 중국 본사에서 들여온 완성차를 현지에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매출을 올렸다.
공장 건설 관련 투자가 집중되면서 법인은 지난해 83억 포린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자산 총액은 3789억 포린트로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다만 단기 부채가 1955억 포린트에 달해 유동성 비율은 0.12에 그쳤다.
지연되는 가동 일정과 업계 수익성 한계
세게드 공장의 차량 조립 개시 시점은 당초 계획에서 밀려 2026년 4분기로 전망되고 있다.
향후 세게드 공장의 정식 가동 시점과 현지 조립 라인 가동률이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수입 완성차 재판매 구조에서 벗어나 실제 현지 생산 체제로 전환될 때 발생하는 고정비 부담과 손익분기점 달성 여부가 향후 유럽 시장 공략의 지속 가능성을 가르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