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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선정 뒤 경쟁사 이의제기 보도…태국 해군, 18일 선정 경위 설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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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선정 뒤 경쟁사 이의제기 보도…태국 해군, 18일 선정 경위 설명 예정

- 인텔리전스 온라인, 경쟁 조선소 4곳 이의제기 전해
- 태국 산업협회는 현지 산업 참여 관련 검토 요청
- 해군, 선정 절차 투명성 강조…평가 기준·제안 내용 공개 예고
한화오션이 태국 해군의 차기 호위함 건조업체로 선정된 뒤 경쟁 조선소 4곳이 이의를 제기했다. 이미지=GPT-6 아스트라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오션이 태국 해군의 차기 호위함 건조업체로 선정된 뒤 경쟁 조선소 4곳이 이의를 제기했다. 이미지=GPT-6 아스트라

한화오션이 태국 해군의 차기 호위함 건조업체로 선정된 뒤 경쟁 조선소 4곳이 이의를 제기했다고 정보 전문매체 인텔리전스 온라인이 916(현지시각) 보도했다. 앞서 태국 산업협회에서도 현지 산업의 참여와 관련한 검토 요청이 나왔다. 태국 해군은 918일 선정 기준과 이유, 제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겠다고 예고했다.

산업협회, 현지 참여 관련 서한…해군은 투명성 강조


태국 산업협회의 문제 제기는 이보다 앞서 보도됐다. 태국어 매체 타이포스트는 914일 마낫 웡왓 태국 방위산업협회장이 지난 10일 태국 국가감사기구와 주태국 한국대사에게 호위함 선정 과정의 검토를 요청하는 서한을 각각 보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전직 공군사령관인 마낫 회장은 태국산 자재·부품과 현지 인력·서비스의 활용 비중에 의문을 제기했다. 사업 과업지시서 작성 과정에서 해군이 협회와 협의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내놨다. 다만 선정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는 않다고 답하면서 자국 산업의 참여 필요성을 설명했다.
같은 보도에서 파랏 라타나차이판 해군 대변인은 서한이 발송된 두 기관에 문서 수령 여부를 문의했으며, 원본과 첨부자료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한 제출이나 이의제기가 사업 진행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선정 절차가 공개된 규칙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됐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이는 914일 당시 설명으로, 916일 경쟁사 이의제기 보도에 대한 답변은 아니다.

타이 뉴스룸도 914일 산업협회의 검토 요청과 해군 대변인이 언급한 사업 보류 가능성을 보도했다. 다만 해당 기사에는 실제 사업 중단 명령이나 계약 취소 결정이 제시되지 않았다. 협회의 서한 제출이 경쟁 조선소들의 이의제기와 같은 법적 절차에 해당하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호위함 1척 도입 사업…18일 선정 기준 설명 예고


이번 사업은 호위함 1척과 관련 장비·지원 서비스를 도입하는 내용이다. 한화오션의 제안액은 약 6800억 원이다. 태국 공영방송 타이 PBS 월드에 따르면 예비부품과 교육, 지원 서비스 등이 조달 범위에 포함된다. 제안 가격은 관세 면제 조건으로 부가가치세와 운송비 등 제반 비용을 포함한다.

더 네이션의 98일 보도에 따르면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는 94일 선정 결과 요약 문서를 확인했고, 국방부 사무차관은 97일 선정 결과를 승인했다. 해군은 한화오션을 선정업체로 명시한 공고를 냈으나, 당시 관련 법규에 따른 이의제기 기간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해군은 이의제기 기간 종료 이후인 918일 설명회를 열어 선정 이유와 제안 내용, 태국이 얻을 이익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해군 대변인은 작전 능력과 임무 적합성, 운용 기간 비용 대비 효과뿐 아니라 기술이전·인력 양성·자국 방위산업 지원도 평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